지리산 야생화가 일본에 수출된다.

8일 전남 구례군에 따르면 지리산 야생화를 말린 압화 소재를 내년 4월부터 11월까지 일본 동경 K-엔터프라자사에 10만달러 가량 수출키로 계약했다.

이번 수출은 구례군이 매년 개최하는 대한민국 압화예술 공모전을 국제행사로 정착시키기 위해 일본 압화 전시장 등을 방문한 박종산 구례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일행이 K-엔터프라자사 아르미츠 고마이 사장과의 상담에서 이뤄졌다.

수출되는 압화 소재는 원추리, 부처꽃, 조팝, 리틀오이, 물매화 등 5종의 꽃잎을 A4 용지에 20∼300매를 부착해 만든 것으로 장당 6달러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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