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회 정기간담회서 밝혀
올해 10월부터 2022년 초까지

함양스포츠파크 항공사진.

함양군이 지난달 24일 함양군의회 정기간담회에서 각종 건설, 토목 공사 계획을 밝히면서 건설경기가 활성화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사업 착공 시기는 올해 10월, 내년 초, 내후년 초 등이다.

우선 군은 10월부터 지난 7월28일~8월11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입은 도로, 하천 등에 대한 재해복구사업을 착공한다. 도로 3건, 수리시설 10건 등 총 61건에 78억여원이 투입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업과 서춘수 함양군수의 공약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대통령의 핵심공약인 도시재생사업에 함양군이 포함되면서 함양읍 인당마을과 용평리에 도시재생 센터 공사가 12월 착공될 예정이다.

인당마을에는 47억여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의 도시재생 ‘인당 더 건강한 센터’를 오는 12월 착공할 예정이다. 이곳은 공유 빨래방, 공유식당, 세미나실, 산삼청국장 제작소 및 판매소 등이 배치될 계획이다.

또 용평 한들거점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89억여원을 들여 빨래방, 육아카페, 독서실, 지역자활센터 등이 입주할 계획이다. 지리산함양시장 주차환경 개선 공모사업은 도시재생과 연계되어 35억(국비 60%)을 들여 시장 인근에 3주차장 증설할 예정이다. 상인회 및 토지소유자들과의 간담회 등 사전절차를 완료했고, 2022년 5월 착공할 계획이다.

인당 더 건강한 센터.

서 군수의 대표 공약인 ‘어린이드림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 매입 절차에도 들어갔다. 어린이드림센터 예정지인 하림공원 염소 도축장을 26억여원을 들여 10월부터 매입할 계획이다. 부지매입비로 주민행복과 예산 10억여원을 편성한 상태이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서 군수의 공약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각종 조경공사도 줄줄이 계획되어 있다. 함양군공설운동장 본부석 건너편에는 3억원을 들여 녹지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는 함양읍 이은리 축사 3곳에는 순수 군비 37억원을 들여 매입한 뒤, 다시 9억원(초화류, 수목 식재 및 용역비)을 더 들여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농촌공동체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함양군의 대표 관광시설이자 지곡면의 자랑인 개평한옥마을에는 약 11억원을 투입해 지곡초등학교 건너편 8000㎡(2400여평)에 계절별 조경식물을 식재하고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부지매입을 위해 9억8000여만원의 부지매입비를 내년도 당초예산에 편성했다.

이와 함께 계층별, 지역별 주민 여가 시설도 공사계획이 입안됐다. 함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쓰이는 옛 함양문화원(함양여중 근처)은 리모델링을 실시하게 된다. 총사업비 29억여원(국비 약 13억, 도비 3억6000만원, 군비 약 12억)을 투입해 현재 2층에서 3층으로 증축해 영유아, 아동, 청소년 등이 이용할 수 있는 함양군가족센터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서상면에는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서상시장 뒤편 1만9000㎡(5800여평)에 58억여원을 들여 게이트볼장, 다목적 구장, 근린공원이 포함된 서상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동면에는 수동축구장 인근 1300여평에 전천후 게이트볼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19억원이며, 2022년 1월 착공할 예정이다.

안의면에는 풋살장, 족구장, 공원이 포함된 안의생활체육공원이 안의목욕탕 강 건너편 2만3000㎡(7000여평) 부지에 사업비 59억원이 투입돼 조성될 예정이다. 착공은 2022년 1월이며, 2023년 12월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수동면에는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기초생활거점조성 사업이 내년 3월부터 사업비 40억원(국비 70%)을 들여 화산리 일원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문화복지센터 리모델링, 선비문화마당 조성, 목욕탕 리모델링, 쉼터 조성 등이 세부 사업으로 되어 있다.

마천면과 서상면에는 총 57억9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공중목욕탕이 10월 착공될 예정이다.

/함양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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