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지=박유제 기자] 기존의 시장·군수회의가 사실상 폐지되고 도지사가 함께 참여하는 '경상남도지방자치정책협의회'가 구성, 운영된다.

김태호 도지사는 사천 진사지방산업단지 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사장 정해주)에서 개최된 시장·군수 신년간담회에 참석해 경남도 지방자치정책협의회 구성을 제의했으며, 시장·군수들이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특별한 사항이 없는 한 시장군수회의는 개최되지 않고 지방자치정책협의회로 대체되며, 협의회는 분기별 1회의 정례회와 임시회로 나눠 개최된다.

도지사와 시장·군수가 위원으로 참여하는 도 지방자치정책협의회는 도와 시·군의 주요정책에 관한 공조를 비롯해 인사교류, 시·군간 광역행정 사항, 도민화합에 필요한 사항, 기타 국가예산 확보 등 지방행정의 효율적 추진을 협의한다.

한편 이날 신년간담회에 이어 열린 시장·군수협의회 제19차 정기총회에서는 거창 가야문화권 유적정비사업과 시·군 체육실업팀 지원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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