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청소년상담실이 상담활동과 교육사업을 활발하게 운영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2004년 한해 동안 초·중·고 학생들을 주요 대상으로 상담내용을 파악한 결과 개인상담 108건을 비롯해 집단상담 1052건, 전화상담 27건, 심리검사 182건, 사이버상담 105건 등의 상담을 했다.

내용별로는 대인관계 682건, 진로상담 219건, 성문제 203건 성격문제 171건의 순으로 조사돼 함양지역 청소년들은 동성과 이성간의 교제관계에 가장 관심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의 건전한 생활과 문화 의식을 키우기 위해 부모특강, 성교육 내고장 문화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1365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양군 관계자는 "또래상담과 품성계발 미술치료 등에 상당한 상담과 교육효과가 큰 것으로 드러나 올해부터는 이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음주운전예방프로그램과 청소년금융아이큐높이기 등 청소년들이 즐기면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된다"고 말했다.

함양문화원 1층에 있는 청소년상담실(963-7922)은 개인이나 집단 등 누구나 상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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