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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농업 새로운 변화 모색… ‘100년 먹거리’ 준비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친환경농업의 이념 기반 구축
농업·농촌·농업인 지원에 박차
농업도시 메카로 새로운 도약

문준희 합천군수가 양파공판장을 찾아 농민들의 애로점을 듣고 있다. 합천군은 지난해 공모사업인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에 ‘힐링 마실 고고(고(高GO)합천’ 이라는 비전아래 지속가능한 농촌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사진: 합천군>

합천군이 자연과 사람 중심의 친환경농업 이념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구축, 부가가치 향상, 자연순환농법을 활용한 안전먹거리 생산을 위해 친환경분야에 56억원, 유기농 산업복합서비스 지원단지 180억원 등 과감한 투자로 합천군을 친환경농업의 메카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합천군의 노력은 소비자 조합원과 생산자가 함께 운영하는 사업체를 기반으로 윤리적 소비와 생산을 실천하는 전국규모의 아이쿱 생협 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통해 3000억원 규모의 생산클러스터 융복합단지 유치 추진으로 이어짐으로써 친환경농업지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 합천 농업·농촌의 위상 제고와 새로운 도전

합천군은 2022년까지 ‘합천군 과학영농종합시설’을 새롭게 건립할 예정이다. 이 시설에는 국비 등 사업비 207억원을 투입하여 그동안 협소하게 운영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를 보완하여 농업인들의 교류 및 문화공간을 확보하고, 최근 새롭게 요구되고 있는 농약검증실 등 각종 전문연구시설을 집적해서 운영하게 된다. 이는 관내 농업인들의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상을 높이게 될 것이다.

앞서 합천군은 전국에서 최초로 농·임·축산업을 통합하는 과감한 조직개편을 실시한 바 있다. 기존 경종분야로만 이루어져 있던 시설을 축산과 산림분야까지 통합하고 명실공히 1차 산업을 통합하여 관내농업인들에게 일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합천군은 뛰어난 자연환경과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들이 주최가 되어 전국 최고의 특색 있는 힐링중심도시로 거듭나고자 한다. 지난 2020년 공모사업인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에 선정되어 ‘힐링마실 고고(高GO)합천’ 이라는 비전아래 지역별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6차 산업을 선정하여 지역주민들이 자립적이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농촌사업을 구상하고자 한다.

◇ 맞춤형 선진 농정 실현, 힐링도시로 거듭난다

지난해 10월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춘란엽예품전국대회. <사진: 합천군>

합천군은 5대 주력작물(마늘, 양파, 딸기, 도라지, 대두)에 대해 그동안 추진상황을 분석하고 주력작물 재선정을 통해 합천을 대표하는 전국 차원의 대표농산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합천춘란, 작약, 밤 등 농가의 실질소득을 증대하고 신규농업인 및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농업정착을 위한 신소득작물을 개발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합천군은 1990년대 이후 다양한 ‘한국춘란의 자생지’로 난계의 전국적 관심대상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전국규모 난 행사 개최 및 선물용 시장 개척을 위한 계약재배 등을 통해 농업분야 신소득원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축산물의 안정된 생산기반조성을 위해 2022년까지 농축산물안정기금 3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현재 205억원을 조성하여 6개품목(벼, 밀, 양파, 마늘, 한우, 한돈)의 가격이 최저가격 이하로 하락할 할 경우 최저가격 차액 등을 보상하고, 공공비축미 6만원선 지원유지 정책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미래농업 육성 공모사업을 통해 버섯 폐배지 재활용을 위한 버섯배지 관리센터에 30억원을 투입하고, 기후대비 미래작물 육성을 위한 커피, 아열대작물 등 시험재배를 실시하여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관내 농업인들의 고령화에 따른 농작업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34억을 투입하여 읍면별로 농작업 대행사업을 추진하고, 유휴 농기계를 활용한 농기계 공유경제 사업 등 농가 경영비 절감과 적기영농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유통혁신으로 돈이 되고, 제값 받는 유통체계 구축

지난해 합천유통(주)의 농산물공판장과 더불어 군비 15억원, 전체사업비 25억원을 들여 동부농협 집하식 산지공판장을 개장하면서 본격적인 산지 직접 경매를 실시하여 농업인들이 지역에서 편안하게 제 값을 받고 판매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농가경매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공판장 2개소의 건마늘 경매 시 경매 수수료를 일부 지원함으로써 출하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리고 59원억을 투자하여 건립한 동부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연간 양파·마늘 처리 물량을 1만톤 이상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최적화된 물류체계를 구축하여 유통계열화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향후 남부권에도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을 앞두고 있다.

합천군은 먹거리 종합전략으로 선순환체계를 구축하여 농가소득 증대, 관련 산업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하기 위한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20억원 사업비를 들여 야로면 구 해인사나들목(IC)에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를 조성 중에 있다.

◇ 빼어난 산림자원, 전국최고를 위한 발 빠른 변화

황매산의 종합적인 개발을 위해 총사업비 29억원을 투입하여 등산로 연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황매산 관광활성화를 위해 14억원의 천상화원 황매산 감성여행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또한 향후 황매산 대병지구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 추진 및 두무산자연휴양림(묘산면 산제리 군유림) 조성을 위한 200억원의 예산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유림 산림경영 활성화를 위해 10년간 총 75억원의 예산으로 두무산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이 2028년까지 진행되고 있다.

녹지공간조성 및 보호를 위해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가꾸기사업,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산불방지대책추진, 임도개설사업, 녹지공간유지관리, 황매산수목원 및 오도산자연휴양림 관리 등에 매년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 청정축산물 생산기반 구축, 브랜드 명품화로 위상 확립

합천군은 축산의 분뇨, 악취, 질병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지향적인 축산발전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15ha 규모의 스마트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시범단지 조성사업 공모사업을 준비 중에 있으며, 가축분뇨 처리용량 부족 및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130억원을 투자하여 100톤 규모의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가축전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발생 시 신속한 방역으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합천군방역대책본부를 지난해 11월부터 설치 운영 중에 있으며 거점소독시설 2개소, 통제초소 4개소, 공동방제단 12개단, 방역전담공무원 154명 운영을 통해 청정합천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축산웅군으로서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생산기반 구축 및 개량사업에 대해 총사업비 26억원을 투입하여 현재 합천황토한우 브랜드 농가를 468호에서 520호까지 확대하고, 홍보사업 및 운송비 지원, 개량사업 등을 통해 축산물브랜드 명품화를 준비 중에 있다.

/글·사진=합천군

서부경남신문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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