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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에서 중학생 학폭 ‘치아 8개’ 손상… 청와대 국민청원

함양의 한 중학교에서 지난 1월 학교폭력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피해 학생의 학부모가 사건 발생후 학교측의 대처에 대한 비판과 전면 재조사 요구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왔다.

청원인 A씨는 피해학생의 부친으로 A씨에 따르면 올해 1월 12일 저녁 해당 학교에서 가해학생이 피해학생에게 욕설과 놀림을 하자 이에 대해 사과를 요청했고, 가해학생이 이를 거부했다. 이 과정에서 가해학생이 피해학생의 눈과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피해학생이 기절하자 얼굴을 발로 밟았다.

이로 인해 피해학생은 치아 8개 손상(발치 6개) 피해를 입어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았다. 함양교육지원청 학교폭력위원회에서는 가해학생에 대해 20일 출석정지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청원인은 아들이 가해학생과 계속 같은 학교를 다니게 되는 것은 정신적 안정이 될 수 없다며 가해학생의 전학, 전면 재조사를 요구하고 있고, 경찰에 폭행사건을 고발했다.

A씨는 이와함께 학교측의 사건 발생당시 대처에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아들을 학교 교장이 119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하지 않고 개인 차량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고, 해당 병원에서도 치료가 되지 않아 인근 도시지역 병원으로 갔다. 하지만 진료시간이 지나 제대로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다음날 입원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한부모 가정에서 아빠인 제가 혼자 케어 하면서 학교를 보내고 싶었지만, 해당학교의 시설이라든지 교육환경도 마음에 들었고 기숙사형이라 오히려 제가 데리고 있는것 보다 규칙적인 생활에 더 나을거라 생각했다”며 “저의 잘못된 생각이 이런 화를 부른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많이 미안하게 생각이 된다”고 자책했다.

그는 “학교에서도 학생의 상태를 확인하고 바로 119구급차를 불렀다면 몇개의 치아는 살릴수 있는 골든타임 같은게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에 너무 화가 난다”고 학교의 대처를 비난했다. 그는 또 ‘사건 다음날 교장으로부터 가해학생 부모측과 합의 요구’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가해학생 가족들은 피해학생이 먼저 주먹을 휘둘러 이를 방어하는 과정에서 부상이 발생했다며 ‘쌍방폭행’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글은 3월 2일 게시되었고, 5일 오후 5시 현재 751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기사제공=함양인터넷뉴스

서부경남신문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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