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도 오지개발사업 종합평가에서 경남 함양군이 전국 최우수 군으로 선정되었다.

11일 함양군에 따르면 2004년 오지개발사업 종합평가에서 전국 150여개의 시·군 중 최우수 군으로 선정되었으며, 기관표창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의 대통령, 국무총리 등의 정부 표창을 받게 되었다.
 
함양군은 마천면과 서상면 2개면에 30여억원의 사업비로 2003년 말부터 주민공청회와 전문가의 준비작업을 거쳐 농경지 진입로 4㎞, 정자건립 13동, 회관건립 1동, 소교량 3개소, 오수처리시설 1개소, 소공원 및 게이트볼장 1개소 등의 사업을 추진한 결과 이같은 성과를 얻게 되었다.

특히 많은 사업비에도 불구하고 민원해결이나 선심성 사업에 분산 투자하여 효과가 미미하였던 과거의 투자방식을 과감히 탈피하여 오지지역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을 택하여 투자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평가에서 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함양군은 2002년도에도 전국 최우수 군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런 오지개발사업이 수범사례가 되어 전국으로 전파되고 있다. 오지개발사업이란 도시와 농촌간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오지지역의 복지시설과 소득기반시설, 생활환경시설 등에 투자하는 사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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