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군청 공무원 양성판정

8일 합천군청에 근무하는 공무원도 코로나에 확진되면서 9일 0시까지 군청사를 임시 폐쇄하고, 전 직원에 대해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사진: 합천군>

합천군청 직원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청사를 9일 0시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또 모든 직원에 대해 전수검사와 같은 과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자가 격리 조치했다.

8일 합천군에 따르면 2명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다. 합천 35번(경남 3058) 확진자는 합천군청에 근무하는 남성이고, 합천 36번(경남 3061) 확진자는 외국인 근로자다.

이날 오후 2시부터 합천군은 군청 주차장 임시선별장에서 전 직원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이동 동선 및 접촉자 파악 중에 있다.

한편 합천군은 4월 들어 △4일 1명 △5일 3명 △6일 2명 △8일 2명으로 5일간 8명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았다.

4일 확진된 합천 29번(경남 2999)은 10대 여고생.

5일 확진된 합천 30~32번(경남 3006~3008) 확진자는 합천 29번의 동거가족으로 10대 중학생도 확진됐다.

6일 확진된 합천 33번(경남 3018) 확진자는 합천 30번 확진자와 업무상 접촉했고, 합천 34번(경남 3039) 확진자는 합천 33번의 동거가족이다.

8일 확진된 합천 35번(경남 3058)은 50대 합천군청 직원이고, 합천 36번(경남 3061)은 60대 외국인 근로자이다.

한편 합천군은 지난해 2월 20일부터 올해 4월 8일까지 36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해 이날 기준으로 26명이 완치판정을 받았다. 52명이 검사 중이고, 자가 격리는 108명이다.

특별취재팀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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