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이 낳은 한국의 유서 깊은 극단입체가 사회공헌을 위한 기획공연 ‘소원성취 발원이요’가 7월 5일 오후 2시 거창연극학교 장미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극단입체의 기획공연은 관객대상이 실버세대의 문화향수 충족을 위한 의미 있는 공연으로 연극의 사회소통 차원에서 20년 전부터 무대에 올리고 있다.

그동안 사회적 약자인 불우이웃, 저소득층, 장애인, 노약자, 복지시설 환우,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해마다 돌아가며 문화향수를 충족할 공연으로 감동을 서비스해왔는데 이번에는 외롭고 소외된 실버세대 차례가 된 것이다.

최민식 대표는 “이제 예술도 사회를 위한 기여와 소통의 사명을 실행해야 될 시대정신으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며 “거창을 연극도시로 전환한 거창국제연극제를 태동시키고 발전시킨 40년 전통의 극단입체가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사회소통차원의 기획공연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소원성취 발원이요’는 극단 입체 최민식 대표가 기획하고 중견 연출가 이상희가 연출한 작품으로 한국의 여흥문화를 바탕으로 가무악(歌舞樂)을 현대적 버전으로 재구성하여 우리 삶의 희로애락을 템포감 있게 형상화했다.

'소원성취 발원이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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