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보건소 선별진료소의 22일 모습. <사진: 독자제공>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함양군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9명 발생했다. 일자별로는 △20일 1명 △21일 2명 △22일 6명이다.

함양군은 지난해 9월 11일에서 14일까지 4일 만에 6명이 발생한 것 보다 더 많은 수치라서 보건당국과 군민들의 긴장감도 높아가고 있다.

특히 22일 하루만에 6명이 나온 것은 지난해 2월 23일 함양 1번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일 최대 감염자를 돌파해 거리두기 강화 등 한층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21일 확진자 2명(함양 35번, 36번)은 함양에 거주하는 부부다.

22일 오전에 발생한 4명(함양 37번, 38번, 39번, 40번) 가운데 함양 37번(경남 6291)은 서울 동작구 확진자와 접촉했다.

함양 38번 확진자(경남 6292)와 함양 39번(경남 6293)는 함양 36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함양 40번(경남 6294) 확진자는 20일 확진판정을 받은 함양 34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들은 모두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어 확진자들의 동료와 가족들이 광범위하게 검사를 받았다.

22일 오후에 발생한 2명(함양 41번, 42번) 확진자도 20일~22일 사이 발생한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역 내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

함양군 보건당국은 “지금은 어느 때보다 방역수칙 준수가 강조되는 시기로 우리 모두의 안전과 ‘청정함양’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별취재팀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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