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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과 함양군의 발전
황태진 함양군의회 의장.

2020년 봄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창궐로 전 세계적으로나 국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함양군은 당초 ‘2020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가을에 개최계획을 잡았으나, 예상치도 못한 복병으로 막대한 물질적·정신적 손해를 감수하고 올 9월로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

1년 후면 바이러스도 어느 정도 잡힐 것이고, 미처 준비하지 못한 부분도 보완하여 완벽에 가까운 멋진 엑스포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위안으로 군민들을 설득하고 이해를 구해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을 최대한 우리에게 유리한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하지만 우리의 기대와 달리 바이러스는 인간의 기대와 대응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변종에 진화를 거듭하여 상황을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아니 오히려 더 악화되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완벽하게 준비를 하고 사태를 맞이하는 경우는 드물고 그렇게 했다고 해서 성공했다는 사례도 별로 없다. 뛰어난 결과물은 끊임없이 변하는 시대상황에 유연한 사고로 그 상황에 맞는 대응을 연속적으로 이어갈 때 나오는 결과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어느 특정인 혼자만의 힘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이해관계인과의 역학관계에 대한 적절한 대응, 그리고 무엇보다 군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우선되어야 한다.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이젠 피할 수 없는 함양군의 운명이 되었다. 더 이상 주변 상황이 우리에게 유리해지기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손 놓고 감이 익어 떨어질 때까지 기다릴 수도 없다.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번창하여 기회를 잡은 산업이 있듯이 주어진 환경에 불복하지 않고 기회를 찾고 노력한다면 지금 우리에게 불고 있는 바람의 방향을 유리한 쪽으로 돌릴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가진 비교우위는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인이 건강에 대한 관심과 항바이러스와 면역력 강화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에 동감하는 부분이 깊어지고 있다. 따라서 함양군이 보유한 산삼이 항바이러스 기능과 함께 면역력 강화에 우수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는 오히려 코로나라는 악재를 호재로 전환시킬 수 있는 기회를 뛰어넘어 함양의 산삼이 세계인의 건강지킴이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건강식품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비록 해외인력의 유치는 불가하지만 코로나에 가둬진 전국의 지친 국민들을 불러들이고 참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개발하고, 구름처럼 몰려올 수 있는 관람객을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안내하고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보완하고 예상 밖의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준비해야 한다. 특히 비대면의 엑스포를 활성화하여 온 국민과 세계인이 참여하는 행사로 이끌어 내야한다.

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에서 그 누구도 이뤄내지 못한 성과겠지만 함양군민이 일심동체가 되어 같은 방향을 보고 같은 방향을 향해서 달려간다면 꼭 불가능한 사항은 아니다. 오직 중요한 것은 군민들의 힘을 응집시켜 한목소리를 내고 시시각각 변하는 시대상황에 맞는 대응책을 내고 실천한다면 못할 것도 없는 것이다.

성취는 성공을 꿈꾸고 실천하는 자의 것이지 방관자의 것은 아니듯이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과 함양군의 발전’은 현실을 받아들이고 함께 참여하는 군민들의 것이 되어야 한다.

서부경남신문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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