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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오르텅스 블루

그 사막에서 그는
너무도 외로워
때로는 뒷걸음질로 걸었다.
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

고독, 절대 고독과 절대 번민 속에 사로잡힐 때 그는 얼마나 외로웠을까. ‘너무도’로는 도저히 표현이 안 될 만큼 고독의 밑바닥에서 ‘시’라는 밧줄을 잡고 간신히 일어선 사람이 쓴 글이 <사막>이다. 자기 앞에 놓인 발자국을 보려는 것은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생의 의지이다. 이 순간, 가슴 속에 놓인 많은 감정들을 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고 놓아버리면 안될까. 삶은 의지대로 되지는 않지만, 꿈꿀 수 있어 아름다운 것이라고. 그리고 포기하지 말자.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면 뒷걸음질로도 미래로 나아가자. 당신은 그만큼 소중한 사람이다. <우민>

서부경남신문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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