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득표율 목표치는 32% 잡아
행정전문가로 강한 추진력 강점

‘농촌 기본소득’ 지역경제 살려
거창의료복지타운 공약도 기대

김태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후보 거창군선거사무소장이 유세차에 올라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어야 농어촌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활력을 불어넣어 줄 있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민주당 선거사무소>

김태경 더불어민주당 거창군선거사무소장은 지역 득표율 목표를 32%로 자신했다. 이같은 수치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과 김경수 전 도지사 지지율의 평균치에서 나온 것이다.

김 소장은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어야 할 이유로 “서민들의 아픔을 잘 알고 있고, 국가정책 전반에 대해 해박과 경험과 지식이 있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농어촌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줄 후보라는 것이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거쳐 대통령 후보로까지 올라온 검증된 행정전문가로 어느 날 갑자기 무속의 힘을 빌어 대통령 후보가 된 후보랑은 비교 불가하다”고 쏘아붙였다.

김 소장은 “이재명 후보가 심각한 세계적 경제위기와 부동산 문제, 국민적 분열과 특권의 온상이 되는 언론과 검찰개혁, 도농격차, 빈부격차, 청년문제, 국방현대화 등 이런 분야의 과제들을 강력한 추진력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2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위원회 개소식 모습.

- 지역 득표율 목표치는 어느 정도인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과 김경수 전 도지사의 지지율의 평균치인 32%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무속과 신천지의 도움 없이 순수히 국민들의 지지로 당선될 것이며, 32%의 거창군민들이 이재명 후보를 찍을 수 있도록 열심히 알리겠다.”

- 지역주민들이 왜 이재명을 뽑아야 하는지 설명해 달라.

“이재명은 학교도 다니지 못할 만큼 가난한 삶을 살아 서민들의 아픔을 알고 있다. 그리고 어느 누구도 부정하지 못하는 사실은 국가 정책 전반에 대해 해박한 경험과 지식이 있다는 것이다.

산청·함양·거창·합천과 같은 농촌지역 유권자들이 이재명을 찍어야 하는 이유는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성공한 지도자라는 점이다. 극단적인 농촌상황을 대변하는 소멸위기에 대한 대안들이 이재명 후보의 공약에 오롯이 담겨있다.

출산에서 치매까지 취약한 농촌 의료문제를 해결하고, 10년째 답보 중인 17조원의 농업 예산을 5%인 30조로 인상하여 주민 1인당 연 100만원의 농촌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이 공약은 아주 획기적인 것으로 이번 선거에서만큼은 농촌 사람들도 이재명을 선택해 달라는 말씀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지금까지 도시지역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민주당 대통령이 당선되어 보수정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기초노령연금제도를 도입해 어르신들에게 작으나마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그리고 15만원 대로 폭락한 쌀값을 20만원 대로 인상한 것과 직불제 개혁으로 모든 쌀농가에 최저 월 10만원 이상의 직불금이 지급되어 소농과 고령농을 지원하며 지속적인 영농활동의 환경을 조성해냈다.

더불어민주당의 정책을 승계 확대하여 농촌이 위기에서 벗어나 대전환기 블루오션으로 부각되도록 이재명 후보를 꼭 찍어주시길 부탁드린다.”

- 공약 중에서 경남 정책으로 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공약은 뭐가 있나.

“이재명 후보는 경남에 8대 공약을 발표했고, 산청·함양·거창·합천 각 지역에도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공약을 각각 발표했다. 지역별 공약을 모두 설명 드리기에는 시간상 부족할 것 같고,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대표 공약 하나를 선택하라면 ‘농촌 기본소득’ 제도이다. 농촌에 사는 주민 1인당 농촌 기본소득을 지급해 농촌에 정주인구를 늘리고, 침체 되어가는 농촌지역 경제를 살리려는 목적이다.

예를 들어 인구가 6만명 대인 거창에는, 600억원이란 국가 돈이 거창 지역화폐로 지급되어 농어촌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거창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다. 도시와 농어촌의 소득불균형을 해소하고, 국토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야심 찬 전략이다. 당장 내 호주머니에 돈이 들어와 시장, 미장원, 마트, 택시, 식당, 카페, 옷가게로 바로 돌게 될 텐데, 이보다 더 체감 가능한 공약이 있을까라고 자부한다.”

민주당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위원회 유세모습.

- 도당과 지역위원회 차원에서 대통령 후보와 함께 내세울 수 있는 공약이 있나.

“첫 번째로 거창의료복지타운을 공약으로 발표했는데,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거창이 대통령 공약에 포함되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고, 경남 8대 공약 안에 거창이 들어가 있는 셈이다. 지난해 11월 14일 이재명 후보가 거창적십자병원을 다녀갔다. 서부경남 최고의 의료시설이라고 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보고 나서, 취약한 농촌지역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공약을 내놓았다. 김경수 전 도시사가 거창적십자병원을 거점병원으로 지정해 보건복지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되었는데, 팬데믹 시대 전염병 창궐에도 대처할 수 있는 의료시설까지 갖춘 거창의료복지타운을 조성하겠다는 어마어마한 공약이다.

두 번째, 남부내륙철도에 이은 달빛내륙철도 조기착공지원과 함양~거창~합천 고속도로 구간 조기 준공지원으로 내륙권 관광개발을 촉진하겠다. 세 번째, 감악산 웰니스 관광을 위한 산림관광지 조성지원. 네 번째, 임산자원을 활용한 산업기반구축 적극지원. 다섯 번째 항노화 바이오 연구단지 조성 및 관련 산업발전 적극지원 등 꼼꼼한 거창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역임하면서 이룬 95%가 넘는 공약 실현율을 감안하면 이재명 후보를 선택함으로써 거창은 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발전을 위한 큰 공약을 선물 받은 셈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지역을 위해 이만한 공약을 약속한 후보는 이재명 뿐이지 않은가? 나를 위해 이재명, 산청·함양·거창·합천을 위해 이재명, 나라를 위해 이재명, 꼭 찍어 주시길 호소한다.”

- 형수 욕설과 김혜경 공금 문제에 대해 우려들이 있다.

“그 사건의 배경이 어떻게 된 것인지를 떠나 형수에게 욕을 한 것은 잘못한 일이고, 후보도 사과를 하였다.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욕하는 것을 두고 가만히 있을 아들이 있겠냐마는 정치인으로 좀 더 자기 관리가 필요했다는 점은 저도 인정하고, 김혜경 씨 공금 문제는 YTN에서만 정정보도를 했을 뿐 사실이 아닌 보도가 대다수이다. 만약 죄가 된다면 응당 그에 걸 맞는 공정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거대양당 두 후보가 갖고 있는 우려에 대해서는 국가적으로나 국민들에겐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래도 당선 가능성이 큰 두 후보를 두고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라 좀도둑을 욕하며, 주가조작, 10차례가 넘는 허위학력, 특혜 강사 채용, 입에 담기도 난감한 사생활 등의 문제가 있는 큰 도둑을 선택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 후보 자질을 비교할 때 대해 상대방보다 유능하거나 더 뛰어나다고 하는 부분이 있다면.

“이재명 후보가 똑똑한 건 타 후보 지지자들도 다 인정하는 부분이다. 그리고 다른 후보들은 모두 부모의 재력으로 공부를 했지만, 이재명 후보는 중학교도 못가고 공장에서 노동자로 돈을 벌어 자력으로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을 들어갔다. 그리고 장학금을 받아 형수 욕설과 연루된 형님 학비를 대어준 가난했지만, 우애가 두터웠던 때도 있었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사람들이 앉는 의자에 구두발을 올리는 타 후보랑 비교했을 때 누가 더 겸손하고, 작은 법이라도 지키는 후보인지 쉽게 판단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거쳐 대통령 후보로까지 올라온 검증된 행정전문가이다. 어느 날 갑자기 무속의 힘을 빌어 대통령 후보가 된 후보랑은 비교 불가다. 대통령이란 막중한 자리가 대통령이 되어 배우면서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지 않는가. 세계적인 기후위기와 팬데믹의 파고 속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무속의 힘으로 어떻게 극복해 갈수 있겠나. 검증된 능력과 준비된 대통령,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대통령이 필요하고, 이재명 후보는 이 모든 필요충분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후보가 당선됐을 때 지역 사회가 얻을 수 있는 이득은 어떤 것이 있나.

“‘거창의료복지타운조성’과 ‘농촌 기본소득제도’을 능가하는 이득이 있을까. 2027년까지 2585억이 투입될 거창의료복지타운조성은 열악한 의료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될 것이다. 응급센터, 심혈관센터, 출산에서 치매까지 포함하는 의료타운은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고, 농민들의 심각한 골근육계 질환관리, 출산, 치매, 그리고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발생시 마산의료원까지 가지 않고 거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 문재인 정부보다 이재명 후보가 더 잘할 수 있거나 변화시킬 수 있다고 자신하는 부분이 있다면.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적인 위기 속에서도 역사상 최고의 수출증가로 대한민국의 경제력을 세계에 높였고, K-방역, K-문화는 세계의 대한민국으로 격상시켰다. 이재명 후보는 이러한 문재인 대통령의 성과를 이어 계승하여 민주 제4기 정부를 세울 것이며, 심각한 세계적 경제위기와 부동산 문제, 국민적 분열과 특권의 온상이 되는 언론과 검찰개혁, 도농격차, 빈부격차, 청년문제, 국방현대화 등 이런 분야의 과제들을 강력한 추진력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다.”

특별취재팀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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