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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오전 거창군청 앞 문화휴식광장에서 신원면 17개 마을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악산 골프장 건립 반대 시위를 가졌다. | ||
13일 오전 거창군청 앞 문화휴식광장에서 신원면 17개 마을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원면 감악산 골프장 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열렸다.
이날 대책위는 “면민들에게 약속을 지키지 않는 골프장 건립은 절대 있을 수 없다”며 “조상 대대로 살아온 우리의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난간이 있더라도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며 감악산 골프장 인·허가로 세수만 생각하는 행정당국은 각성하라”며 반대 집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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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는 또 “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한 불합리한 행위와 골프장 건설로 주민들 간의 갈등을 조장하는 행정당국과 장영건설은 면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 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골프장 건설로 인한 환경오염은 심각하다”며 “신원면민들은 감악산 골프장 건설을 수용한다는 동의를 한 적이 없다”고 대책위는 밝혔다.
대책위는 2시간 가량 규탄대회를 가진 뒤 양동인 군수와 이현영 의장을 차례로 방문해 결의문을 전달하고 자진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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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기자 leeyw@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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