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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춘수 함양군수 퇴임 “큰 사랑과 은혜 잊지 않겠다”
민선 7기 제42대 서춘수 함양군수가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열었다. <사진: 함양군>

민선 7기 서춘수 함양군수가 30일 군청 대회의실 2층에서 본청 전 공무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퇴임식을 열었다.

이날 서 군수는 “오늘로서 저는 모든 권한과 의무를 내려놓고 평범한 군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고자 한다”며 “군민 여러분께서 베풀어 주신 큰 사랑과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 군수는 “지리산 아래 마천면에서 태어난 산골 촌놈이 9급 면서기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후 밀양시 부시장과 경상남도 농수산국장, 그리고 민선 7기 함양군수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이르기까지 70평생을 정말 쉬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왔던 것 같다”며 “저와 함께 밤낮없이 열심히 일해 온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도 한없는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년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위기를 정면 돌파하며, 낡은 관행을 깨기 위해 군정 전반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미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군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며 소중한 성과도 거둘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군민들과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큰 희망을 담을 수 있었다”며 “여러분과 함께 흘렸던 땀과 눈물, 그리고 기쁨과 영광의 순간들을 영원히 가슴에 새기며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서 군수는 업적으로 국제행사인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비롯해 전국 농촌유토피아 선도, 군부 최초로 6회 연속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쿠팡물류센터 유치, 세하 함양물류센터 가동, 경로당 급식도우미, 버스 승하차도우미, 농어촌버스 천원 단일요금제, 굿모닝 함양 건강버스 운행 등을 꼽았다.

서 군수는 “남은여생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고향 함양의 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며 “함양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민선 8기에도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승제 함양부군수가 퇴임하는 서춘수 함양군수(오른쪽) 퇴임식에서 환송인사를 하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 퇴임식에 참석한 내외빈들. <사진: 함양군>

<퇴임사>

존경하는 함양군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출향인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오늘로서 저 서춘수는 함양군수로서의 모든 권한과 의무를 내려놓고 평범한 군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지리산 아래 마천면에서 태어난 산골 촌놈이 9급 면서기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후 밀양시 부시장과 경상남도 농수산국장, 그리고 민선 7기 함양군수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이르기까지

70평생을 정말 쉬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왔던 것 같습니다.

지난 4년의 재임기간 동안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으로 우리 함양군의 발전을 위해 온 힘을 쏟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군민 여러분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또한 저와 함께 ‘굿모닝 지리산, 함양’ ‘힐링과 건강의 도시 함양’ 건설을 위해 밤낮없이 열심히 일해 온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도 한없는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베풀어 주신 큰 사랑과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군민여러분께서는 4년전, 함양군의 발전을 염원하며 무소속이던 제게 군수라는 중책을 맡겨 주셨습니다. 그 기대와 믿음을 한시도 잊지 않고, 제가 가진 모든 열정과 노력을 아낌없이 쏟아 부었습니다.

지난 4년은 군민과 함께였기에 제 인생에서 가장 바빴지만 보람되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이자리에서 군민 여러분께 고별인사를 드리고자 하니 만감이 교차하고, 오직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이라는 일념 하나로 열정적으로 일했던 지난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갑니다.

여러분과 함께 동고동락했던 지난 4년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위기를 정면 돌파하며, 낡은 관행을 깨기 위해 군정 전반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미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군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며 소중한 성과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재임기간 2년이 넘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도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우리 함양군의 장기 발전을 위한 시책들을 펼쳤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군민들과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큰 희망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농촌유토피아를 선도하며 지역소멸 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함양의 기반을 마련하고, 군부 최초로 6회 연속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쿠팡 물류센터 유치에 이어 최근 준공식을 가진 ‘세하 함양물류센터’의 본격 가동, 그리고 국토부 유일의 투자선도지구 선정은 우리 함양군 미래 성장동력인 물류유통 허브로서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경로당 급식도우미’ ‘버스 승하차도우미’ ‘농어촌버스 천원 단일요금제’ ‘굿모닝 함양 건강버스 운행’ 등 군민중심의 모두가 행복한 복지 실현을 했습니다.

특히 우리 군민이 모두가 하나되어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가장 안전하고 가장 완벽한 국제행사로 성공시켰습니다.

이는 우리 군민의 저력을 전국에 알리고 ‘힐링과 건강의 도시 함양’이라는 함양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두가 이 모든 것이 함양군민 여러분의 믿음과 협력의 결과이며, 우리 공직자들의 피와 땀이 어린 노력의 결과물이라 확신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흘렸던 땀과 눈물, 그리고 기쁨과 영광의 순간들을 영원히 가슴에 새기며 살아가겠습니다.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그동안 기쁜 일도 참 많았고,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모두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밤잠을 줄이고, 주말도 반납하며, 오직 함양군의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일해준 공직자 여러분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대견했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열정적으로 노력한 결과 우리 함양이 재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군민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고, 함양인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발휘하여 군민 모두가 행복한 함양을 만들어 주시길 당부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늘 소통하는 군수가 되고자 노력했습니다만, 의도치 않게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이 계시다면 이 자리를 빌어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

고생하신 분들을 일일이 챙기지 못한 점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비록 저는 여러분의 곁을 떠나지만, 여러분과 함께 했던 4년의 공직생활은 너무도 행복했으며, 앞으로 제가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이제 저는 4년전 군민 여러분께서 주셨던 소명을 마치고 한사람의 군민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남은여생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고향 함양의 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여러분 곁에서 함께하며 살아 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함양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민선 8기에도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 곁에서, 모든 것을 인내하며 묵묵하게 4년을 보냈을 제 아내와 가족들에게도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남은 평생 동안 더욱 아끼고 사랑하며 헌신에 보답하겠습니다.

군민여러분과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함양군의 무궁한 발전과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2022년 6월 30일
제42대 함양군수 서춘수

 

강대식 기자  kangds@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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