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군청 앞 로터리 주변에서 ‘자원 순환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군민들이 생활 속의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나눔 장터와 함께 열렸다.

‘쓰임, 그 이상!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면 소중한 자원이 됩니다’라는 주제를 가진 이번 행사에는 정크아트(폐품조형예술) 전시 2점, 기후변화 관련 사진전이 개최됐다.

또 거창군여성단체협의회는 재활용품 판매를 위한 나눔 장터 개설, 새마을문고는 거창군지부의 헌책방 운영, 거창 YMCA에서 어린이 그림그리기 및 폐휴대폰, 우유팩과 종량제봉투 교환 행사를 가졌다.

기획행사로는 거창군 생활폐기물 소각처리시설의 운영상황을 현황판으로 작성해 배출에서 소각 후 매립 처리되는 과정과 소각장 배출가스의 안전성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그림 그리기 대회에 참석한 YMCA 어린이집, 은진키즈스쿨 어린이 150명은 행사장에 전시된 기후변화 관련 사진전을 보며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돌아봤다. 어린이들은 고철을 활용한 ‘러브벤치’와 ‘레이저 개미’에 대해 상당한 호감을 나타냈다.

거창군 산림환경과 관계자는 “이번 전시 행사는 군민들의 자원순환 의식을 고취시고 저탄소 녹색 성장을 위한 녹색생활의 생활화를 정착하기 위하여 마련하게 되었다”며 “민간단체의 주도적인 참여로 행사가 알찼다”고 말했다.

김정화 기자  kimjh@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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