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렸던 제39회 아림예술제 전경 모습. ⓒ아림예술제

아림예술제위원회(위원장 윤구)에서는 오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열 예정이었던 제40회 아림예술제 행사를 올해에는 분과행사만 열기로 했으나, 신종플루 영향으로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아린예술제위원회는 이날 오후 이사회를 소집해 전국적으로 신종 인플렌자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학생, 군민 건강을 위하고 지역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한다고 말했다.

신종플루는 가을철 접어들어 크게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종플루 관련, 행정안전부 지침은 연인원 1000명 이상, 2일 이상의 축제행사는 원칙적으로 취소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아림예술제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위해 1년 가까이 준비를 해왔고, 축제에 매달렸다”며 “그동안의 노고는 아깝지만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건강이 우선이어서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림예술제는 당초 군비가 1억4000만 원 책정 되었으나 일자리 창출로 행사가 축소, 군비 4000만 원, 도비 1000만원, 기금 2320만원, 자부담 240만 원 등 총 7560만 원의 예산이 책정됐었다.

김정화 기자  kimjh@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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