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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금선사 석조여래좌상’ 경상남도 문화재 지정

1700년대 전후 불상 조각양식
온화하고 부드러운 인상 특징

함양 금선사 석조여래좌상.

함양 금선사의 석재여래좌상이 경상남도 문화재로 지정됐다.

경남도는 지난달 16일 ‘함양 금선사 석조여래좌상’과 ‘진주 재령이씨·진주강씨 정려각 현판 일괄’을 문화재자료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또 ‘남해 화방사 아미타후불탱’과 ‘남해 화방사 신중탱’ 2건을 도 유형문화재로 승격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문화재는 불교회화 2건, 불교조각 1건, 현판 1건이다.

함양 금선사 석조여래좌상은 규모는 작지만, 전체적으로 온화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석조불상이다. 조선시대인 1700년대 전후의 불상 조각 양식으로 기존 문화재 등록 사례를 비교 분석한 결과 조각승 수일(守一, 守日)스님의 작품으로 추정되며, 조선후기 불교조각 연구에 도움이 되는 귀중한 자료다.

문화재 관계자는 “금선사 석조여래좌상이 동시대의 불상 조성에 주를 이루었던 목조불상 제작에 비해 섬세한 표현이 어려운 석조불상임에도 불구하고 조형적 예술성을 잘 갖추고 있는 부분이 특이하다고 할 수 있다”고 했다.

금선사 주지 일여스님은 “10대에 출가하여 은사스님으로부터 법을 이어받아 겨우 논두렁 길을 따라 공양미를 이고 왔던 시절부터 복지와 불법이 다르지 않다는 신념으로 살아왔는데, 이번 석조여래좌상의 문화재 지정으로 함양군에 큰 선물을 남기게 되어 수행자로써 더없는 보람이며, 가람 중창불사를 시작하여 재가 불자님들의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선사는 함양군 최초로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하여 연꽃어린이집과 노인복지, 장애인 분야의 사회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함양 최초의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노인시니어클럽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강대식 기자  kangds@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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