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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록 화백이 전하는 뭉클한 감동과 행복 ‘이야기’

현상과 사물로 만들어진 작품엔 인간의 애절함과 희망이 담겨져
거칠면서 포용하는 모습 속에서 자연과 어머니의 참모습 그려내

바다 이야기 90.9×60.6㎝.

짙푸른 바다의 풍광과 붉은 꽃송이가 시선을 사로잡는 강경록 화백의 초대전이 ‘이야기’라는 주제로 내달 1일까지 경기도 용인 아르떼뉴텍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강 화백은 작가이며 소설가이기도 하다. 우리 주변의 다양한 현상과 사물, 인간으로부터 이야기를 끌어내며 이를 화폭에 담는 스토리를 구사하기 때문이다. 그는 “살아가는 모든 것, 보이는 모든 것엔 인간의 모습이 스며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들로부터 이야기를 끌어내어 화폭으로 담는 이야기꾼이 되었다. 여행 이야기, 바다 이야기, 도시 이야기, 사람 이야기, 꽃 이야기 등 현상과 사물로부터 만들어진 강 화백의 이야기엔 인간의 애절함이 있다.

꽃 이야기 130.3×97.0㎝.
바다 이야기 116.8×91.0㎝.

강 화백은 “인생이란 언제나 활짝 핀 꽃들일 수가 없다. 바다가 항상 잔잔한 거울같이 맑고 평화롭지만은 않다. 도시는 많은 사람들과 자동차들로 붐비지만 그 와중에도 고독이 있고 외로움이 있다”고 담담히 이야기한다.

흐린 날 뒤에는 맑은 날이 있고, 어둠 뒤엔 밝음이 있듯이 인생이란 그렇게 희망을 보며 사는 것인지 모르겠다. 강 화백은 이런 현상과 사물 속에 비친 인간의 모습, 삶의 이야기를 묵묵히 화폭에 담고 있다. ‘삶’이란 수 만 가지 이야기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그의 바다는 거칠다. 한낱 작은 바위섬에 불과한 우리에게는 위협적이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희망도 있다. 먼 바다는 고요를 이야기하며 다가오고 있고, 결국에 바다는 우리의 모든 것을 포용하는 어머니의 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인물 이야기-어느 여인 116.8×91.0㎝.
여행 이야기 50.0×50.0㎝.

강 화백의 작품들이 뭉클한 감동과 행복을 선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용범 박사는 강 화백의 작품세계에 대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독과 외로움, 그리고 혼돈 속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한 번 더 그림을 쳐다보게 된다”고 말했다.

강 화백은 서울과 경상도 지역에서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다. 1996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부산·대구·창원·거창·김제·강릉·용인에서 27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단체전 및 기획초대전에도 250여회 참가했다.

용산국제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했으며, 한국미협 거창지부장, 한국미협 경남지회 홍보위원장, 한·중·일 국제미술대전 심사위원, 솔거미술대전 심사위원, 경남미술대전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중국 상해 현대미술관 등 주요기관에 작품이 소장돼 있으며, 거창에서 까미유미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의 작품 중 대표작들을 가려봤다.

강경록 화백 연보

△동의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개인전 28회/부스전 포함(서울, 부산, 마산, 대구, 거창, 김제, 강릉, 용인)
△용산국제미술대전 대상
△서울미술대상전 특선, 부산미술대전 등 다수 수상
△기획전 및 단체전 250여회 (1989~)
△(사)한국미협 거창지부장 역임
△경남미술대전운영위원 역임
△한·중·일 국제미술대전심사위원 역임
△솔거미술대전심사위원 역임
△(사)한국미협 경남지회 홍보위원장 역임
△현 한·중·일 국제미술가협회 운영위원
△작품소장 : 상해현대미술관, 해태제과, 거창군청, (주)세양쇼트기계, 거창문화센터, 산청문화원 등
△경남 거창군 거창읍 상동7길33 까미유미술센터

 

 

이은정 기자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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