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재욱 국민연금공단 거창지사장.

‘청렴’은 모든 공직사회에서 제일 우선시 되는 덕목이 되었다. 청렴한 공직생활을 위하여 모든 기관은 각자의 방식대로 청렴한 문화 정착을 위한 여러 가지 제도를 도입하여 시행·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직무와 관련하여 직접 또는 간접을 불문하고 사례·증여·향응을 수수할 수 없음을 말한다. 이런 사전적 의미의 반부패와 관련한 공직자의 청렴도는 그동안 노력의 결과로 많이 개선되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사전적 의미의 청렴을 넘어 시스템적 제도의 실천을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청렴 문화 확산의 노력이 필요하다.

공단은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하여 블라인드 채용, 청렴계약 이행제, 임직원 행동 지침 제정, 클린 신고센터 운영, 24시간 익명 제보 시스템인 헬프 라인, 부패행위를 비실명으로 대리 신고하는 안심변호사 신고제 등의 반부패 시스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모든 지사는 ‘청렴 실천반’을 운영하여 위 제도의 이행사항을 점검함으로써 하드웨어라 할 수 있는 제도가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즉, 일선 업무현장에서 직원들의 청렴 실천력을 담보하고자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된 2022년 청렴도 측정 결과 93.1점을 기록하여 6년간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으며, 2022년 12월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주관 ‘한국 공공기관 감사인대회’에서 적극 행정 면책·컨설팅 감사, 공직기강, 청렴 윤리 등에서 청렴 문화 정착 및 확산 공로를 인정받아 공직기강, 청렴 윤리 부문 최우수상 수상, 유엔글로벌콤팩트 주관 ‘반부패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공단은 이와 같이 좋은 성과를 거둔데 만족하지 않고 ‘국민이 행복한 국민 모두의 연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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