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문화 공연
함양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 5차 유럽순회공연 ‘대성황’

세계 유명 음악홀 순례공연 실시
독일·체코·폴란드 3개국서 연주
한국-체코 수교 33주년 특별공연

5년 공백 깨고 성공적으로 마무리
민간외교사절단 역할 톡톡히 해내

함양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가 5년 간의 공백을 깨고 ‘유럽순회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세계 유명 음악홀 순례 공연’은 청소년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었고, 독일·체코·폴란드에서 민간외교사절단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은 체코 프라하 스메타나홀 공연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 다볕문화>

함양 청소년공연단체인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의 ‘유럽순회공연’이 5년간의 공백을 깨고 대성황을 이루면서 호평을 받았다.

2일 다볕문화에 따르면 7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유럽을 중심으로 이뤄진 ‘세계 유명 음악홀 순례공연’이 독일 바이에르주 그라펜베르 문화군사박물관 야외무대를 비롯한 3개국 3개 공연장에서 진행됐다.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는 유럽순회공연 기간 동안 세계적인 음악홀을 찾아다니면서 함양청소년들의 우수한 연주력을 자랑했다. 특히 체코 프라하 스메타나홀에서 ‘한국-체코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공연’으로 진행되면서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아울러 유럽순회공연 기간 동안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유럽 각국을 돌면서 연주력 향상을 위한 실전공연을 실시하고, 이를 밑바탕으로 ‘세계 유명 음악홀 순례 공연’으로 그 대미를 장식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해 왔다.

이번 유럽 순회공연도 독일 바이에르주 그라펜베르 야외연주, 폴란드 토룬 요르단키 음악흘 연주를 통해 현장 감각을 익혔으며, 세계적인 음악홀인 체코 프라하 스메타나홀에서 체코 주재 독일 대사를 비롯한 각국 대사 및 공사 등 외교관 50여명과 1000명에 가까운 관객들 앞에서 유럽순회공연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체코 프라하 스메타나홀 공연 모습. <사진: 다볕문화>
스메타나홀을 가득 채운 관객들 모습. <사진: 다볕문화>

이러한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 국제교류활동은 현지 언론에 크게 보도됐으며, 이들이 거둔 민간외교성과는 체코대사관을 통해 대한민국 외교부, 경상남도, 경남교육청, 함양군 등 관계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체코 프라하 스메타나홀 공연은 한국-체코 외교 수립 33주년 기념 특별공연으로 진행됐으며, 주 체코 한국대사관(대사 홍영기)은 각국 대사, 공사를 비롯한 많은 외교관들을 초청하여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의미 있게 해주었다. 마지막 연주는 대한민국 애국가와 체코 국가로 감동을 더했다.

1000여명의 현지 관객들과 함께 객석을 가득 채운 외교관들은 연주곡이 끝날 때 마다 환호와 함께 큰 박수로 감동을 표시했으며, 1부와 2부 마지막 곡이 끝남과 동시에 ‘브라보’라는 함성과 함께 일제히 일어나 큰 박수를 보내주었다.

이날 참석한 외교관들은 독일, 포르투갈, 교황청 등 각국 대사 및 공사 50여명이었으며, 공연을 마친 후 홍영기 대사는 체코 주재 외교단을 포함한 주요 참석자들과 리셉션을 가졌다.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가 민간외교의 중요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순간이었다.

홍영기 체코 대사는 외교단 리셉션을 마친 후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저녁식사 장소에 다시 방문해 체코에서 대한민국의 외교활동을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공연 전 인사하는 홍영기 주 체코 대사. <사진: 다볕문화>

이번 유럽순회공연에는 처음 참가하는 단원과 지도강사들이 대부분이었다. 김정훈 지도강사는 “비록 악기 연주경력과 연주 악기가 다르지만,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세계 최고의 무대에 서서 연주를 한다는 자부심이 가슴에 차올라 큰 무대의 연주로 인한 긴장감과 공연장의 웅장함이 주는 위압감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공연 후 소감을 밝혔다.

다볕문화는 “이번 유럽순회공연은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창궐로 인한 5년 동안의 국제교류 공백을 극복하고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단원과 지휘자들이 하나 되어 이뤄낸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함양문화예술의 걸작”이라고 자평했다.

전진석 다볕문화 예술단장은 “함양 청소년오케스트라 발전을 위해 두 손을 맞잡고 있는 경남도교육청과 함양군의 변함없는 지원이 있었기에 2012년부터 시작된 사업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며 “또 다른 지역에서의 공연을 꿈 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5차 유럽순회공연’은 함양군민들과 향우들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 안의면 출신인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유럽순회공연 후원단체가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주었고, 부산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그로발스타해운(주) 진병수 회장도 거액의 후원금을 기부했다. 

이은정 기자  newsnuri@hanmail.net

<저작권자 © 서부경남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은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