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신성범 의원.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27일 ‘2009년 정기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국정감사 베스트 의원’을 선정 발표했다. 한농연 선정 국감 베스트 의원에는 한나라당 신성범, 조진래과 민주당 김영록 의원이 각각 선정됐다.

3주간의 국정감사 기간 동안 현장에서 활동을 벌였던 한농연 모니터 요원들이 100점 만점 기준으로 성실도, 정책제안의 참신성, 농업계의견 반영도, 피감기관 긴장도, 질의의 충실성 등을 토대로 베스트의원을 선정했다.

한농연은 “신성범 의원의 경우 ‘농민단체 의견 반영도와 정책제안의 참신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어려운 농촌 현실을 알리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노인들의 이른바 ‘농부증’문제를 알리기 위해 병원, 약국 등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국감장에서 생생하게 보여주기도 하였다.

또한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에서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독성농약의 즉각적인 판매중단을 촉구했고, 이에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10월 중 농약관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번 한농연의 국감 베스트 의원 선정에 대해 신 의원은 “이번 국감의 주제들은 모두 지역구의 현장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며 지역적인 것을 전국적인 현상으로 일반화하기 위해 자료를 분석하고 논리적 근거를 만들어 정책적인 차원에서 접근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용우 기자  leeyw@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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