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억원 규모로 서상면 선정
‘우리동네 살리기’ 유형 사업

함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안의농협 서상지점 하나로마트의 거버넌스 협약식 체결 모습. <사진: 함양군>

함양군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2024년도 도시재생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는 2018년 이후 도시재생사업 정부공모 7관왕 달성의 쾌거다.

4일 함양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전국에서 공모 접수된 사업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실현가능성과 사업타당성 평가 등에서 우위를 보인 함양군 외 10여개의 지자체를 신규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 선정된 도시재생사업은 ‘사람·자원·경험 모아(more)모아(more) 스스로 서상’으로 서상면 대남리 1770-1번지 일원을 대상, 지방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103억원을 확보하여 집수리지원, 무장애 골목길정비, 생활환경기반 조성 등 지역의 정주환경과 도시경관을 개선 목적으로 계획됐다.

공모사업 추진을 위해 서상면 예비사업을 포함, 2년여간 서상면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서상면민, 출향인 및 함양군과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모두의 의견과 열정을 담아냈다.

도시재생사업 신규 선정으로 함양군은 전국 군단위 지자체 중 가장 많은 4개소의 사업 현장을 보유하게 되어 지역 균형 발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기존에 추진 중인 함양읍 용평, 함양읍 인당, 안의면 당본지구와 더불어 서상면 대남리까지 도시재생사업이 시너지효과를 일으켜 기초생활 인프라가 확충되고 군민의 삶의 질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시재생의 주체가 지역주민들인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부경남신문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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