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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권 청년 네트워킹 축제 ‘고립말고 연결되자’

지리산권 청년·단체 50여명
고민·걱정 함께 만나 이야기

지리산권 청년 네트워킹 축제 ‘지리산 이야기 대피소’가 지난 21일 함양군 마천면에서 50여명이 참가해 ‘고립말고 연결되자’는 주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함양군>

함양군청년네트워크 ‘이소’와 청년마을 ‘고마워, 할매’에서 주최한 지리산권 청년 네트워킹 축제 ‘지리산 이야기 대피소’가 지난 21일 함양군 마천면 카페오도재 별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역의 청년들이 지역에서 갖고 있던 고민과 걱정, 애로사항들을 함께 이야기하고 풀어나가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는 지리산권(함양·산청·하동·남원)과 경상남도 및 전국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청년단체 50여명이 참여했다.

청년들은 ‘고립말고 연결되자’라는 주제로 창업과 농업, 공동체, 로컬브랜딩 등 4가지 분야로 4시간에 걸쳐 네트워킹을 진행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 11시 지리산권 활동가이자 인터뷰집 ‘어디에나 우리가’의 이승현 작가의 여는 말로 시작된 행사는 창업분야 청년 활동가(함양군 비건빵집 ‘도하베이커리’ 김다솜, 산청군 카페 ‘남다른이유’ 남달)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어 함양 청년마을 ‘고마워, 할매’의 할머니들이 준비한 로컬푸드로 만든 비빔밥 함양 할매밥상을 먹으며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공동체분야 청년 활동가(남원시 지역공동체 ‘지리산작은변화지원센터’ 누리, 진주시 마당극단체 ‘큰들문화센터’ 박정현)와 농업분야 청년 활동가(함양군 ‘청미래농장’ 김미지, 의령군 한차브랜드 ‘다향연’ 안시내)들이 동물복지 농업경영, 로컬아이템 접목 사례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후 로컬 브랜딩분야 전문가(하동 청년마을 ‘오히려 하동’ 이강희, 괴산 청년마을 ‘뭐하농’ 이지현)들이 청년마을 활동을 소개하고 지역과 연결했던 사례를 소개하며 함께 소통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청년은 “지리산 중앙에 위치한 함양이 지속적인 지리산권 청년 모임이 이어질만한 구심점이 되었으면 한다”며 “청년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행사 중 진행된 네트워킹에서는 그 대안으로 올해 6월 행정안전부에서 공모선정된 ‘청년마을 공유주거’와 2025년 준공예정인 복합문화센터 ‘누이센터’ 내 ‘청년 꿈 제작소’ 등이 논의됐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지리산권에 흩어져있던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이고, 머리를 맞대어 고민하고 이야기하는 이 시간을 통해 지역 청년 문화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축제가 그 첫걸음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함양군은 청년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일 것이며, 청년이 살기 좋고 살고 싶은 함양이 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서부경남신문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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