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연휴 중 고속도로는 추석 당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올 추석연휴 중 추석 당일 약 61만대의 차량이 부산·경남권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11일 사상 최대의 혼잡이 빚어질 전망이다.

도공은 추석연휴 특별교통소통기간으로 정한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7일동안 부산·경남권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총 376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6만대에 비해 약 5.6%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추석당일인 11일의 경우 고향이나 성묘 길에 나서는 차량이 61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추석연휴 중 교통량이 가장 많았던 당일(9월 21일) 58만대보다 4.1%가 더 증가할 것이라고 도공은 밝혔다.

또 고속도로 사정이 가장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귀성길 시간대는 추석을 하루 앞둔 10일 오전이며, 귀가길은 추석 다음날인 12일 오후시간에 교통량이 집중할 것으로 도공은 내다봤다.

도공 관계자는 "귀성길 고속도로 교통량은 크게 집중될 것으로 보이지만 귀가길은 주말과 연계돼 교통수요가 행락철 주말 교통량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정체 예상구간 휴게소에 설치된 국도 및 지방도 우회를 위한 안내 입간판을 이용, 주변도로를 확인 후 출발할 것"을 당부했다.

지·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은 △남해고속도로 양방향 함안나들목∼산인분기점과 냉정분기점∼구포종점, 순천방향 지수나들목∼진주터널과 함안나들목∼군북나들목, 부산방향 문산나들목∼함안나들목 △경부고속도로 양방향 양산나들목∼～언양분기점과 통도사나들목 부근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고속도로 교통정보센터(1588-2505)나 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 교통정보센터(055-250-7208∼9)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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