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감독 ‘예쁜여자’ 등 상영
직접 제작한 단편영화도 참여

한국영화인총연합회 거창지부가 19일 개최한 ‘2023거창영화제’. <사진: 거창군>

한국영화인총연합회 거창지부는 지난 19일 복합문화공간 ‘거창청년사이’에서 ‘2023거창영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는 거창영화협회 소속 김현미 감독의 단편영화 ‘예쁜여자’ 외 3편과 거창영화협회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만든 단편영화 2편을 상영하고 감독과의 대화(GV)의 시간을 가졌다.

영화제에 참석한 A씨(60대)는 “다양한 장르의 단편영화를 접하는 좋은 기회였다. 특히 눈에 익은 거창 지역을 영화 스크린으로 접하니 영화에 더욱 애착이 갔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B씨(50대)는 “심리상담 관련 일을 하고 있는데, 영화를 보면서 문득 싸이코드라마 형식의 영화를 제작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관심을 보였다.

신성구 거창영화협회 지부장은 “거창영화제를 통해 다양한 영화를 감상하고, 영화 문화를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속되는 거창영화제를 통해 더욱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거창지부는 2022년 12월 서울본부 인준을 시작으로, 2023년 9월 경남지회로부터 최종 설립 인준을 받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거창영화제는 지역 영화제작 활동의 활성화 및 영화 문화의 확산을 목표로 하는 영화제다.

서부경남신문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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