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앞서는 선진행정 최선”
한미영 “행복산청 힘 보태겠다”

경남도는 1일자로 실국장 9명·시군 부단체장 12명·과장급 48명 등 총 69명의 과장급 이상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시·군 부단체장은 도와 시군의 상생협력과 소통 강화를 위해 18곳 부단체장 가운데 12명을 전보하고 함양·합천 부군수 등 6명을 유임했다.

거창부군수에는 이병철 지방부이사관(3급)이 제33대 거창 부군수로 취임했다.

이병철 부군수는 군민과의 소통을 위해 새해 첫날 감악산 해맞이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으며, 이튿날 충혼탑 참배와 군청 부서를 직접 방문하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이병철 부군수는 “교육도시, 산림관광도시, 승강기도시로 유명한 거창군에 부군수로 취임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구인모 군수님을 도와 앞서가는 행정을 펼쳐 거창을 전국 최고의 지자체로 만들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병철 부군수는 산청이 고향으로 1995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경남도 관광진흥과장, 복지정책과장, 아동청소년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2022년 함안군 부군수로 직무를 수행하다 2023년 12월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산청부군수에는 한미영 경남도 문화예술과장이 33대 부군수로 취임했다.

한미영 부군수는 별도의 취임식 없이 지난달 29일 충혼탑 참배 후 군수실에서 부임을 신고했다. 또 2024년 해맞이 행사 일정을 시작으로 현안업무에 돌입했다.

한미영 부군수는 “약초와 힐링의 고장 산청군에서 근무하게 돼 영광”이라며 “33년 공직기간 동안 쌓은 행정 경험을 살려 직원들과 소통해 ‘새로운 변화, 모두가 행복한 산청’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1990년 공무원으로 임용된 한미영 부군수는 여성가족정책관, 여성정책과장, 문화예술과장을 역임했으며 경상국립대학교 수학과와 창원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이은정 기자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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