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혼무·레퀴엠 바람의 빛깔 | 이삼헌
장르: 제의공연 | 대한민국
6월 23일 10:00 신원 박산합동묘역
6월 23일 19:10 거창문화원 상살미홀

전쟁이 낳은 또 하나의 비극 거창 민간인 학살은 우리 역사의 아픔이다. 국가에 의해 희생된 이들의 맺힌 원한을 풀고 넋을 달래며 남겨진 사람들을 위로하는 자리에 춤과 소리가 함께 하고자 한다.

신통방통도깨비 | 황윤희
장르: 장승인형극 | 대한민국
6월 23일 10:00 북부안심재활노인주간보호센터
6월 24일 16:00삼봉산문화예술학교 숲속무대

뭐든 척척 잘 아는 신통방통한 도깨비 이야기. 노래와 그림이 어울려진 독특한 이야기 들려주기 방식과 관객이 참여하여 장면을 완성하는 연극놀이 방식을 적절히 구조화한 작은 연극.

피리 부는 리어카 할아버지 |김광용
장르: 오브제인형극 | 대한민국
6월 23일 10:00 북부안심재활노인주간보호센터
6월 24일 15:00삼봉산문화예술학교 숲속무대

왕년에 불었던 향피리를 꺼내 불던 할아버지는 리어카에 실려있는 물건들과 대화를 나눈다. 리어카 할아버지는 길거리에서 주워 온 물건들로 무슨 이야기를 할까 고민하다가 해와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야기쇼 | 김윤희
장르: 판소리극 | 대한민국
6월 24일 15:20 삼봉산문화예술학교 숲속무대
6월 25일 14:00 삼봉산문화예술학교 숲속무대

춘향이 언니가 들려주는 신명나는 옛날이야기. 판소리로 듣는 옛날이야기가 이렇게 재미있다구.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우리네 별별 이야기. 이야기쟁이 춘향이 언니의 신통방통 꼬부랑통 옛날이야기.

환희: 꿈같은 장난 | 송다민
장르: 환술 | 대한민국
6월 23일 19:40 거창문화원 상살미홀
6월 24일 18:50 삼봉산문화예술학교 극장

전통환술의 예능적 기술과 전통을 소재로 한 다양한 소품들을 활용하여, 전통이 가진 유일한 감성과 생동감, 그리고 아름다움이 ‘환술’을 통해 구현된다. 극의 전체를 스토리텔링 하여 보는 이들에게 깊은 감성을 자아낸다.

파이어 앨범 Vol.5 | 김관희
장르: 파이어 퍼포먼스 | 대한민국
6월 23일 21:20 거창문화원 앞마당
6월 24일 22:40 삼봉산문화예술학교 마당

불을 이용한 가장 극단적인 공연. 끊임없는 변화의 노력 기존의 틀을 파괴하고 불을 이용한 가장 극단적인 공연 그 속에 관객들에게 전율과 감동을 선사한다.

하늘을 나는 물고기 |백형민
장르: 한국무용 | 대한민국
6월 23일 19:00 거창문화원 상살미홀
6월 24일 18:20 삼봉산문화예술학교극장

절제됨 속에서 표현되는 정신의 춤 승무. 춤은 몸을 통해 인간의 내면세계를 외부로 표출하는 것이다. 춤꾼은 땀과 노력, 고민이 담긴 결과물을 무대 위에서 조심스레 펼쳐 놓는다. 춤을 본다는 것은 춤추는 이의 마음과 인생을 보는 것이다.

티베트 전통드럼댄스와 오페라 | 카락 뺀빠
장르: 춤 | 인도·티베트
6월 23일 19:25 거창문화원 상살미홀
6월 24일 20:10 삼봉산문화예술학교 마당

티베트전통드럼댄스 중에서 가장 오래된 춤으로 남부 호카 지역에서 유래했다. 역동적인 고난이도의 춤동작과 강렬한 리듬이 인상적이다. 또 설산고원 티베트의 전통 가무극을 현대무대의 1인극으로 만날 수 있다.

노라 | 성희주
장르: 춤 | 대한민국
6월 23일 19:35 거창문화원 상살미홀
6월 24일 20:50 삼봉산문화예술학교 마당

함께 춰요, 연대의 춤을. 가부장제 사회에서 타자로 취급받는 여성이 억압을 인식하고 그로부터 벗어나 독립된 인간이 되는 과정을 그린 연대의 춤.

뫼비우스·천의무봉 |문진수
장르: 연희·춤 | 대한민국
6월 23일 20:05 거창문화원 상살미홀
6월 24일 17:30 삼봉산문화예술학교극장

요즘처럼 답답한 세태에 부응할 수 있는 속 시원한 풍자와 해학이 있는 뫼비우스(검사 위에 백사)와 전통연희를 예술(천의무봉-설중사우)로 승화하고 대중과 소통하며, 반복 순환되는 구조 속에 대립을 제거하고 질서와 조화를 추구하는 한민족의 가치와 미의식을 표현하고자 한다.

배뱅이굿 | 박정욱
장르: 서도소리 1인 창극조 | 대한민국
6월 23일 20:25 거창문화원 상살미홀
6월 24일 20:30 삼봉산문화예술학교 마당

“왔구나, 왔소. 배뱅이 혼신이 평양사는 박수무당의 몸을 빌어, 입을 빌어, 오늘에야 왔소이다.” 배뱅이가 어린 나이에 죽자 부모는 딸의 넋을 불러주는 사람에게 재산의 절반을 주겠다고 한다.

큰엄니 | 박창호
장르: 탈연희 | 대한민국
6월 24일 15:37 삼봉산문화예술학교 숲속무대
6월 25일 15:20 삼봉산문화예술학교 극장

“할멈이 찾던 영감은 그래 찾았소” 전국 각 지역 탈놀이에 등장하는 미얄 또는 큰애미의 걸음걸이와 몸짓 자체만으로 한 인물이 지닌 역사 전부를 담아내고자 했다. 집 떠난 영감을 찾는 소리는 할미가 품었던 삶의 지향이요, 의지이자 좇았던 꿈을 의미한다.

몸짓: 한국화 라이브페인팅 |신은미
장르: 한국화 퍼포먼스 | 대한민국
6월 24일 17:00 삼봉산문화예술학교 극장
6월 25일 14:27 삼봉산문화예술학교 숲속무대

한국화를 기반으로 한 라이브페인팅 퍼포먼스. 한지와 먹 등 전통재료를 사용하여 주제에 맞는 작품을 매회 창작하여 빠르게 표현한다. 그림을 주축으로 음악과 움직임이 융합된 다원예술을 추구한다.

삶의 무거움, 죽음의 가벼움 |조은성
장르: 창작연희 퍼포먼스 | 대한민국
6월 24일 17:10 삼봉산문화예술학교 극장
6월 25일 15:00 삼봉산문화예술학교 극장

전통을 업으로 현대를 살며 미래를 짓는 한 예술가가 이야기하는 ‘삶의 무게와 죽음의 가벼움’. 칠성과 삼신을 품고 시간의 강을 건너는 여인이 춤을 춘다. 땅을 밟고 하늘을 보며 사는 ‘삶’은 무겁다 그리고 가볍다. 길을 가른다. 해소와 위로, 만남이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류희
장르: 샌드아트 | 대한민국
6월 24일 17:50 삼봉산문화예술학교 극장
6월 25일 16:40 삼봉산문화예술학교 극장

분단의 아픔을 안고 사는 우리들의 소원은 통일입니다. 갈라진 한민족이 통일을 염원하지만 무력 충돌이나 전쟁을 원하지는 않아요. 진짜 우리의 소원은 평화통일입니다.

레퀴엠 바리, 바리 공주여 |김환
장르: 영상쇼 | 미국
6월 24일 18:30 삼봉산문화예술학교 극장
6월 25일 17:10 삼봉산문화예술학교 극장

‘기록하지 아니하면, 기억되지 아니한다’ 한국의 기층민중 사이 깊숙이 오랫동안 전승해온 서사무가 바리데기 (일명 버리데기, 바리공주)를 기본 모티브로 구성했다.

더 장구 | 김정태
장르: 타악 | 대한민국
6월 24일 20:00 삼봉산문화예술학교 마당
6월 25일 14:17 삼봉산문화예술학교 숲속무대

전통의 미래 방향성을 말하다. 전통의 고정관념에 틀을 깨다.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소리와 퍼포먼스 더 이상 전통은 옛것이 아니다.

욕구에 대하여 | 박효진
장르: 퍼포먼스 | 대한민국
6월 24일 18:00 삼봉산문화예술학교 극장
6월 25일 17:30 삼봉산문화예술학교 극장

욕망과 욕구를 바라보게 하는 1인극. 내 안 깊은 곳에 숨어있는 혹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가득한 그것. ‘욕망’과 ‘욕구’.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으며 어느 것으로도 만족할 수 없는 인간의 생리적인 ‘욕구’와 생존에 필수적인 ‘욕망’을 표현한 매체 융합 1인 마당극이 펼쳐진다.

가시적 그리고 비가시적인것들 | 이은결
장르: 퍼포밍일루션 | 대한민국
6월 23일 20:45 거창문화원 상살미홀

퍼포밍일루션은 하나의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장르를 오가며 자유로운 표현과 연출로 관람자의 상상과 해석을 통해 ‘이미지’를 전하는 퍼포먼스이다. 이번 아시아1인극 축제에서는 ‘여백’을 고스란히 연출한 이은결만의 독창적인 일루션씬(scene)들을 만날 수 있다.

기체후 일향만강 하신지요 |김솔지
장르: 스탠딩 연희 | 대한민국
6월 24일 22:00 삼봉산문화예술학교 마당
6월 25일 16:20 삼봉산문화예술학교 극장

스탠딩 연희, 앉으셔도 됩니다. “기체후 일향만강 하신가요?” 너의 안부, 나의 안부 묻기 프로젝트. 연희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면서 웃음과 위로를 주고 받는 한 판.

오! 나의 페르소나 | 김혜경
장르: 춤 | 대한민국
6월 24일 21:04 삼봉산문화예술학교 마당
6월 25일 15:40 삼봉산문화예술학교 극장

내면에 존재하는 또 하나의 에고. 지혜와 자유의사를 갖는 독립된 인격적 실체. 내 안의 자아를 찾아 또 하나의 우주인 나를 축원한다.

페인팅 | 조갑동
장르: 타악 | 대한민국
6월 24일 22:20 삼봉산문화예술학교 마당
6월 25일 16:00 삼봉산문화예술학교 극장

과거의 감성에 추억을 갖고 살아가고 있지만, 지금은 성인이 되어 바쁜 현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작품이다.

넘버링 | 후미히로 요시노
장르: 부토 | 일본
6월 24일21:24 삼봉산문화예술학교 마당
6월 25일 16:50 삼봉산문화예술학교 극장

2011년 요시모토 다이스케의 부토를 보고 감동했다. 하지만 왜 그렇게 끌리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것을 알기 위해 나도 시작했다. 아직 답이 보이지 않는다. 나는 무엇을 춤을 출까, 어떻게 춤을 출까. 아직 찾고 있다. 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각자의 삶을 살았다. 이제 내가 만난 삶의 초를 세어보겠다.

작두굿 | 서문정
장르: 굿 | 대한민국
6월 24일 24:00 삼봉산문화예술학교

이번 공연은 액운과 잡신을 물리고 복을 기원하는 마고당 서문정 만신의 굿거리다. 서문정 만신은 1990년 신내림을 받은 이후 중요무형문화재 제82호 서해안배연신굿 예능보유자 김금화 만신에게 사사받았다.

용기놀이 | 여현수
장르: 용기놀이 | 대한민국
6월 24일 23:50 삼봉산문화예술학교 마당
6월 25일 17:30 삼봉산문화예술학교 마당

각 마을을 상징하는 용기를 6~7m의 긴 장대에 매달고 한 곳에 모여 술과 음식을 나누고 놀이를 펼치며 풍농을 기원했다. 오늘 공연에서 사용할 깃발은 평화와 정의로운 세상을 지키는 ‘희망충견수호기’이다.

이은정 기자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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