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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의회 “경남도는 거창·남해대학 통합 즉각 중단하라”

대학과 지역주민 의견수렴 없이
통합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경남도 결정 절대 못 받아들여

거창군의회가 2일 거창·남해 도립대학의 통합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 거창군의회>

경남도의 거창·남해대학 통합이 가시화되자 거창군의회가 이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거창군의회 의원 11명 전원은 2일 ‘도립거창대학 통합 반대 성명서’를 통해 “대학 구성원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수렴도 없이 거창대학과 남해대학의 통합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경남도를 이해할 수 없다”며 “거창군의회는 군민의 대표로서 도립거창대학 통합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도립거창대학은 1996년 전국 최초의 도립 전문대학으로 출발하여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고, 거창군에서 차지하고 있는 경제·사회적 기여도와 교육적 가치를 고려할 때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모든 군민이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거창·남해대학 통합의 직·간접 이해당사자인 거창 및 남해 군민의 의견을 배제한 채 진행되는 경남도의 어떠한 논의와 결정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군의회는 “경남도는 거창대학과 남해대학의 통합을 전제로 한 성급한 글로컬대학사업 추진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도립거창대학을 지키는데 뜻을 같이한다”고 결의했다.

한편 거창군의회의 이번 성명서는 지난 4월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도립대학 개혁 지시 및 거창·남해대학 통합 추진에 대한 입장표명이다. 또 4월 25일 남해군의회의 통합 반대 입장 발표에 이어 거창군의회 또한 반대 의사를 밝힘에 따라 경남도의 대처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도립거창대학 통합 반대 성명서

거창군의회는 경남도립 거창대학·남해대학 통합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힌다.

도립거창대학은 1996년 전국 최초의 도립 전문대학으로 출발하여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도립거창대학이 거창군에서 차지하는 경제·사회적 기여도와 교육적 가치를 고려할 때 거창대학이 우리 군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모든 군민이 인식을 함께 하고 있다.

그러나 대학 구성원과 지역 주민들의 여론 수렴도 없이 거창대학과 남해대학과의 통합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경남도를 이해할 수 없으며, 이에 거창군의회는 군민의 대표로서 도립거창대학 통합을 즉각 중단할 것을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거창·남해대학 통합의 직·간접 이해당사자인 거창 및 남해 군민의 의견을 배제한 채 진행되는 경남도의 어떠한 논의와 결정도 절대 받아들일 수 없음을 천명한다.

하나, 경남도는 거창대학과 남해대학의 통합을 전제로 한 성급한 글로컬대학사업 추진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하나, 거창군의회 의원은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도립거창대학을 지키는데 뜻을 같이한다.

 

2023.  5.  2

거창군의회 의원 일동

이영철 기자  achimstor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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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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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림 2023-05-05 05:37:31

    뒷북치는 성명서만 발표하지 말고,
    행사장 인사하러만 다니지 말고
    몸으로 실천을 하는 모습을 보여 주세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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