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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신원면 출신, 박민식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지명

보훈처, 6월에 국가보훈부 승격
박 후보자 “무거운 책임 느낀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사진: 보훈처>

거창 신원면 출신인 박민식(58) 국가보훈처장이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와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 25기로 약 10년 동안 검사 생활을 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대통령실이 9일 밝혔다.

박 후보자는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소속으로 18·19대 국회의원(부산 북·강서구)을 지냈으며,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 캠프에 합류해 선거대책본부 전략기획실장 등을 맡았다. 윤석열 정부 출범 뒤에는 첫 국가보훈처장으로 일해 왔다.

박 후보자는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장관으로 정식 임명될 전망이다. 보훈부도 이르면 6월 초 출범하게 된다.

박민식 처장은 2022년 7월 알링턴국립묘지를 참배했다. 적지 않은 비가 내렸지만 박 처장은 우산을 쓰지 않고 참배했다. 비가 오면 옆에서 우산을 받쳐주는 우리 풍토에서는 생소한 풍경이지만 드골 전 프랑스 대통령,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이 폭우를 맞으면서 무명용사묘나 국립묘지를 참배한다. <사진: 보훈처>

박 후보자는 ‘보훈 가족’이다. 박 후보자 부친 고(故) 박순유 중령은 베트남전에 참전해 전사해 현충원에 안장됐다. 박 후보자는 부친이 베트남전에서 전사한 후 8살 때 거창군 신원면 청수리에서 부산 구포로 이사를 갔다.

선친인 고(故) 박순유 중령은 베트남전 참전용사로 육군 맹호부대 첩보대장으로 임무 중 1972년 6월 전사했다. 일제강점기엔 경남 거창 신원초등학교 동맹 휴학 사건(1942년)을 주동해 10여일간 구속되기도 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국가보훈처장을 맡아온 제가 다시 초대 국가보훈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대해 무척 영광스러우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보훈은 국민통합과 국가정체성을 확립하는 마중물이자,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가는 국가의 핵심 기능”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라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책임 있게 완수하라는 엄중한 소명으로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박민식 국가호분부 장관 약력

박민식

△1965년생 △서울대 외교학과 졸업 △외무고시(제22회)·사법시험(제35회) 합격 △외무부 국제경제국 사무관 △서울·창원·여주 지방검찰청 검사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수석검사 △국회의원(제18·19대) △최동원기념사업회 이사장 역임 △현 국가보훈처장.

이은정 기자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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