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 이병호) 학교기업(U테크홈)이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2010년도 학교기업 지원사업사업에 선정, 5년간 18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26일 교육과학기술부와 거창대학은 전국대학의 학교기업이 교육프로그램 없이 단순 업무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산업체 현장실습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현장적합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성공적 모델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대학내 해양전기과와 정보전자과가 설립한 U테크홈은 교류 전류를 직류로 바꾸는 장치인 산업용 정류기와 대형 디지털 시계 등을 생산해 4년 동안 2억8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U테크홈은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통해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학교 기업이다. 현장실습에는 모두 484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거창대학 산학협력단 강호근 단장은 “학교기업은 현장실습을 통한 인력양성으로 경남지역 정보가전 산업체에 필요한 기술 인력을 양성하여 사업체 구인난과 학생 취업난 해소에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화강석을 이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제작하는 등 생산 영역을 다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화 기자  kimjh@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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