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군의원 공천 24일 발표

한나라당 함양군수 공천을 확정하기 위한 여론조사가 오는 26~29일 사이에 실시될 예정이다.

당초 후보자 공천을 확정짓기 위한 여론조사는 21~23일 오후 6시~9시 실시된다고 알려졌으나, 실제 실시되는 여론조사 시기는 이보다 1주 더 연기된 셈이다. 군수 공천자는 4월말 발표된다.

22일 한나라당 관계자는 천사령 함양군수와 서춘수 전 경남도 농수산국장 간 합의된 내용은 100% 군민여론조사 경선으로 실시하고, 여론조사기관은 서울에 있는 매출 10위 안에 있는 2곳을 선정해 각각 500샘플씩, 1000샘플로 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한 “여론조사기관·일자·시간·설문내용은 공개하지 않으며 여론조사에 관한 모든 사항은 여론조사기관에 위탁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정확한 여론조사 일자와 시간은 시중에 나돌고 있는 소문과는 달리 아무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도의원, 군의원 공천후보자는 24일 오후 경남도당에서 일괄 발표한다.

함양 도의원 공천 후보자는 문정섭, 박종근 후보자가 경선으로 하기로 합의했으며 여론조사는 지난 21~22일 사이에 실시됐다.

도의원 공천자는 여론조사 기관에서 밀봉한 상태로 한나라당 경남도당에 전달되며, 24일 당일 뚜껑을 열게 되어 있어 누가 공천자로 확정되었는지는 아직 모르는 상태다.

거창군수 공천는 양동인 거창군수, 강석진 전 거창군수, 이홍기 전 경남도 도시계획과장 3명이 치열하게 다투고 있어 경선으로 할지, 단수후보로 할지 결정하지 못한 채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경남도당은 22일 오후 5시~10시 거창군수 공천을 확정짓기 위해 참고용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여론조사 결과, 오차범위 내에서 한 후보자가 앞설 경우 여론조사 결과를 그대로 적용할 예정이다. 하지만 후보자들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할 경우 전략공천도 남겨두고 있어 어느 선거구보다 신중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용우·박일우 기자  leeyw@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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