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읍에 소재한 3개 초등학교 2004년 취학 대상 아동을 파악한 결과  9월 현재 학군별 취학 아동수는 함양초등학교 75명, 위림초등학교 33명 그리고 위성초등학교가 134명으로 집계되었다.

이 같은 통계는 취학 직전에 위림초등학교 학군 내의 취학 아동이 가까운 함양초등학교 학군으로 전입을 하는 사례가 있어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위성초등학교 취학 아동 수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이다.

1911년 6월 1일 개교 이래 90여년의 역사를 지닌 함양초등학교(2003년 2월 제89회 졸업, 총 졸업생 수 1만5728명)와 1947년 4월 15일 개교이래 50여년의 전통을 지닌 위림초등학교(2003년 2월 제52회 졸업,총 졸업생 수 5045명) 그리고 1964년 10월 21일 개교(천령분교장 설치)하여 40여년의 전통을 가진 위성초등학교(2003년 2월 제 33회 졸업. 총 졸업생 수 5530명).

이들 학교별 재학생 수를 보면 함양초등학교 818명(23학급), 위성초등학교 769명(24학급)그리고 위림초등학교 91명(6학급)인데 2004년도엔 함양초등학교가 위성초등학교에 비해 신입생 수가 절반 조금 웃돌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존 학군을 구분하는 기준인 도로를 중심으로 아래 쪽에 해당하는 교산리 일대가 지난 97년 451세대가 입주한 한주아파트를 비롯하여 한마음 아파트 등 신축 거주지로 거듭난 때문이며 위림초등학교 취학 아동들이 가능하면 다른 학교 학군으로 전입을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현상에 함양초등학교 관계자들은 "학군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함양초등학교 교실은 남아돌 것이며, 위성은 교사를 신축해야 하는데 멀쩡한 교실을 놔 두고 예산을 낭비할 필요가 있겠는가"라며 전 군민의 여론 수렴을 통한 빠른 학군의 재정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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