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학년 학생들의 1학기 마지막 전국연합학력평가가 6일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게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및 탐구영역(사회·과학) 등 4개 영역에 걸쳐 실시한 이번 평가에는 도내 157개교 3학년 3만6104명이 응시했으며, 전국적으로 1792개교 고등학생 49만8314명이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17학년도 수능 시행계획에 맞게 한국사를 미 응시한 경우 성적 산출 대상에서 제외하고 성적표도 제공하지 않으며 수학 영역은 문과와 이과로 구분하여 각각 수학 나형, 가형으로 실시했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함께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적응력을 높이고 대학진학 및 진로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학년별로 4차례 치루어진다.

한편 이번 평가의 정답과 해설지는 평가가 종료된 후 학생들에게 배부하며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을 산출한 개인별 성적표는 7월 22일 이후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출력하여 학생 개개인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중등교육과 유승규 과장은 “학생들은 이번 평가를 통해 한 학기 동안의 학력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면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은 문항유형과 체제를 경험하여 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진 기자  leeej@seobunews.com

<저작권자 © 서부경남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