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9일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2016년 제2차 시도농정국장회읠를 열었다. <사진제공 : 산청군>

농림축산식품부의 올해 두 번째 시도농정국장회의가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지난달 29일 열렸다.

이번 회의는 지자체와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중심의 농정 추진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농식품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 자리에서 농식품부는 농협법 개정안, 상생기금 운영방안 등 현안을 놓고 일선 지방자치단체와 토론을 진행했다. 지방농정 우수사례 발표 및 공유를 통해 지방농정 활성화 계기를 삼을 방침이다.

이날 경남도는 그 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미니파프리카 품종을 국산화 한 것과 경남의 대표적 소득작물인 양파생산의 노동력 투입이 절감될 수 있도록 기계화를 지원 것 등을 우수농정사례로 발표했다.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은 “농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것은 현장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는 것에서 출발한다”며 “시도농정국장회의를 지역현장에서 개최하는 것은 중앙정부와 각 시도가 현장으로 더욱 가까이 가자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종률 경남도 농정과장은 “경남 농정의 우수사례를 중앙정부와 다른 시도와 공유하고 농업과 농촌 살리기를 위한 아름다운 경쟁을 통해 지방의 농정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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