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경찰서가 지난 6일 회의실에서 대형마트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 : 합천경찰서>

합천경찰서가 우리 사회의 고질적 병폐인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법행위, 이른바 ‘갑질 문화’ 척결을 위해 대형마트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업무방해, 폭행 등 각 분야의 부조리 사범을 근절하기 위해 대형마트 관계자들과 소통의 장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피해자 지원체제를 운영해 실질적인 피해자 지원에 주력하는 등 건전한 사회공동체 조성에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경찰의 갑질 특별 단속 대상은 하청업체 강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폭행, 공무원의 직권남용, 고용·인사비리, 외국인 노동자 폭력·갈취, 사회적 지위를 이용한 성폭력 범죄 등이다.

경찰은 갑질 피해자나 내부 고발자의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신고자의 신원을 최대한 보장하고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보호제도를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진상도 합천경찰서 서장은 “수사와 여성청소년계, 정보 등 경찰 기능을 통합하여 우리생활 주변에 불안요소인 ‘갑질 횡포’는 선제적 대응을 통해 각종 불법행위를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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