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10개 마을 중 2개 마을 이상이 휴대전화가 되지 않아 해당 주민은 물론 관관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산청군의회 서봉석(시천면) 의원은 최근 관광정보 활용을 위해 군내 휴대전화 통화여부를 조사한 결과 군내 285개 마을 중 10개면 30개 마을에서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3사의 휴대전화가 모두 터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 통화 불능지역은 생초면 노은마을·시천면 거림마을 등 3개면 7개 마을로 나타났으며, KTF는 생초·시천·금서·신등면 등 4개면 10개 마을, LG텔레콤은 생초·시천·신등면 등 3개면 8개 마을 등 군내에서 총 63개 마을이 휴대전화 통화가 불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지리산 등 군내 유명 관광지에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나, 휴대전화 불통으로 발길을 돌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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