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205석)에서는 올해부터 최신 개봉영화가 상영된다. <사진제공: 함양군>

CGV와 비상설 운영 체결

최신개봉영화도 관람 가능

영화관이 없어 최신영화를 보려면 인근 시·군으로 가야 했던 함양군민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함양군은 함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205석)에서 지난해 12월 24일 개봉영화 <형> 무료영화시사회를 갖고 최신 개봉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사인 씨지브이(CGV)와 ‘비상설 상영장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부터 1년간 최신 영화를 상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디지털 영사장비 등 시설을 설치하고 씨지브이(CGV)대구는 운영인력을 포함해 매표시스템유지보수에 협력키로 하고 그동안 영화상영을 준비해왔다.

영화 관람은 지정좌석제로 운영되며 입장권은 씨지브이(CGV) 홈페이지(www.cgv.co.kr) 및 씨지브이(CGV) 모바일 앱을 통한 온라인 예매와 영화상영 당일 9시부터 시행하는 현장발권, 전화예매(1544-2280)도 가능하다.

제휴 신용카드 할인은 씨지브이(CGV)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관람비용은 5000원, 65세 이상 어르신은 1000원이 할인된 가격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함양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최신영화 상영으로 도·농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군민의 문화향유권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며 “많은 군민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상영관을 찾아 영화를 즐기며 아름다운 추억을 쌓고 지역경기 활성화 효과까지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봉영화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며 1·2·5·7·8월은 매주 토요일, 3·4·6·9·10·11·12월은 매 짝수(2·4)주 토요일 상영하고, 연휴 기간 추가 상영은 1개월 전 상호 협의해 상영할 예정이다.

/경남도민신문=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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