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경찰서는 지난 7~8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함양경찰서>

함양경찰서(서장 김동권)는 최근 직장내 성범죄 문제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직장내 성범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경찰서는 7~8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디딤장애인성인권상담센터 백연연 소장을 초빙해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이어서 함양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김영진 강사를 초빙해 ‘생명사랑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은 최근 우리 사회에 ‘성’과 관련한 비인권적 행위들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예방하고,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사건의 정의를 정확히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생명사랑지킴이 교육은 지난달 30일 함양군보건소·소방서·경찰서간 자살예방·생명존중문화확산·자살시도자 응급대응 및 사후관리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라 실시된 것이다.

한편 함양경찰서는 8일 오전 함양고등학교와 함양중학교에서 학교·학부모와 함께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및 학교폭력 예방·선도활동’을 펼쳤다.

함양 관내 23개교는 이달 7일부터 24일까지 졸업식이 잇달아 진행되고 있다. 경찰은 졸업기간 유관기관 합동캠페인을 통해 졸업식 뒤풀이 사례 및 처벌규정 등을 학생·학부모에게 홍보하고, 학교주변 뒤풀이 예상지역을 선정해 순찰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경남도민신문=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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