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에서 특별간담회 통해 발표
승강기산업 전문 인력양성 합의

왼쪽 다섯 번째부터 유수프 사리프조다 대사, 이현석 총장, 거창군 임영수 국장, 오른쪽 끝 신양건 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 회장. <사진: 한국승강기대학교>

한국승강기대학교(총장 이현석)와 주한 타지키스탄 유수프 사리프조다(Yusurf Sharifzoda)대사, 거창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회장 신양건)는 타지키스탄에 한국승강기대 캠퍼스를 건립하기로 협의했다.

한국승강기대는 지난달 25일 대학교 협약업체파트너십센타에서 특별 간담회를 갖고 타지키스탄 내 승강기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특별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는 “타지키스탄은 최근 고층빌딩이 급속히 지어지고 있는 추세이며 승강기 핵심 기술 분야의 인력과 교육, 기술력 등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타지키스탄 내 우수 인력을 승강기대학으로 연수·파견하는 방법과 한국승강기대학 타지키스탄 분교를 설립해 현지에서 인력을 양성하는 방법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현석 한국승강기대학교 총장은 “타지키스탄과 승강기 산업 뿐 아니라 한국어, 한국문화 전반에 대해 활발하게 교류하고자 한다”며 “이미 승강기대학교는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협약한 경험이 있다.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협약을 통해 초기에는 타지키스탄 대학 내 한국승강기대학교가 입주하는 방식이 빠르고 유용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 타지키스탄 내 한국승강기대학교의 캠퍼스를 건립하는 것이 유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양건 거창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 회장은 “타지키스탄 대사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기업과 기업이 상생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거창군도 한국승강기대학교의 타지키스탄 캠퍼스 건립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유수프 사리프조다 대사 일행은 간담회를 마친 후 거창군수를 예방하고 거창승강기밸리 산업단지 내 승강기 테스트 타워를 방문했다.

서부경남신문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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