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농가소득 증대 방안을 마련해 부촌 마을 만들기에 적극 나섰다.

12일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읍의 산간지 유휴지를 이용 40농가 18.8ha에 걸쳐 고종시 두리감 등의 감나무 5885주를 심고,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고품질 쌀 시범단지를 20ha로 확대하고, 추석 전 햅쌀을 생산키로 하는 등 농산물 무역개방에 맞서 농가의 자생력을 강화키로 했다.

주요 방안으로는 읍은 감자와 '지리산홍화인'과 계약재배로 홍화재배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또 지리산과 인접한 마천면은 지형적 환경을 최대한 살려 웰빙 전략으로 기능성 식품인 대두 수수 검정콩 기장 등과 옻나무 재배 면적을 확대,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휴천면은 19농가가 참여 4.6ha에 4만근의 고추 생산 목표로 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헛개나무 두릅 산초 음나무 등 약초나무 식재 면적을 확대키로 했다.

유림면은 청정돌미나리와 새송이버섯재배단지와 육쪽마늘단지를 조성하고, 청정쌀 생산을 강화해 도농자매결연단체와의 유대 강화를 통해 판매에도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수동면은 도북마을을 중심으로 한 사과단지에 노령목 갱신과 저농약을 통한 고품질 사과 생산을 하고 종전의 양파농가의 고품질 지향을 유도하고, 딸기 등 시설채소 농가의 신규 조성 희망자에 적극 지원하고 한지생산단지를 조성해 농한기 수입모델을 개발키로 했다.

지곡면은 가공식품의 주재료 생산에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개평 덕암 효산 창촌 마을을 중심으로 망개 메주와 된장 간장을 생산키로 하고 복분자 자미고구마 재배면적을 확대키로 했다. 또한 곶감작목반의 활동을 강화해 13농가 약 4000접의 곶감생산 판매를 지원하고 묘목식재 면적 확대와 생산시설 예냉고를 설치키로 했다.

안의면은 840ha에서 생산된 고품질 쌀 판매와 이미지를 강화하고, 벼농사 위주의 작목을 전환해 콩 둥굴레 자소 감국과 산도라지단지 오미자재배단지 등 한약초 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서하면은 오현 마을 등 곶감생산에 성공에 힘입어 곶감샌산 농가와 양을 확대하고 키작은 사과나무단지 16ha를 신규 조성하고 장뇌산삼과 더덕 재배면적을 확대키로 했다.

서상면은 파프리카 생산으로 고소득 작목개발에 성공함에 따라 신규 농가를 적극 유도하고,자색고구마로 곶감 생산 농가를 확대하고 금당지구 산삼 재배 등 생산 면적을 확대하여 '우리나라 산삼의 메카'라는 이미지를 강화키로 했다.

백전면은 하고초꿀 생산량과 원 면적 확대와 함께 대학 등 연구기관에 상품개발 등을 의뢰키로 하고, 운산과 서백마을에 산수유마을을 조성을 비롯 옻나무와 지구자 헛개나무 식재 면적을 확대하고, 칠갑상어관광농원 조성과 상전단지와 고사리재배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병곡면은 원산마을 54가구의 녹색체험마을 조성과 청정한우 사육농가를 육성하고 옥계리에 산삼단지를 조성하고, 산약초100만평 재배단지의 생산성을 높여 전국적인 농촌 체험마을로 육성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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