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청 곶감이 노무현 대통령이 올 설에 보내는 농촌특산물 선물로 선정됐다.

지난달 31일 청와대 브리핑에 따르면 이번 선물에는 전통 민속주인 전북 전주 이강주와 함께 ▲경남 산청 지리산 곶감 ▲경북 경산 대추 ▲강원 평창 잣 ▲충북 황간 호두 등 4가지의 농촌 특산물이 포함됐다.

이번에 선물을 받는 대상은 모두 3980명으로 소년소녀 가장, 순직·부상 경찰과 소방관, 의·사상자, 자원봉사자, 독도의용수비대, 독립유공 및 보훈단체, 서해교전 희생자 유가족 등이다. 또 전직 대통령, 5부 요인, 여야 정당 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종교·시민단체·교육·언론·과학·예술계 인사 등 사회지도층인사들이 포함됐다.

선물 단가는 포장비, 택배비 등을 포함해 5만원 수준이며, 전국 각지의 특산물이 모인 '국민통합형' 선물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seobunews.com

<저작권자 © 서부경남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