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유형에 따른 여가활동 연구
7년간의 노력 끝에 얻은 결정체

표현우 전 거창청년회의소 회장.

표현우 전 거창청년회의소 회장이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표 전 회장은 대구한의대 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직업유형에 따른 여가활동의 차이가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이라는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7년에 걸쳐 얻은 노력의 결정체다.

표 전 회장은 “인간은 사회적 존재이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 속에서 사회의 구성원으로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며 살아간다”며 “이러한 인간의 사회적 존재로서의 삶을 사는데 필요한 부분이 직업생활이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직업생활 혹은 직장인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여러 어려움을 호소한다. 2018년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장인의 행복지수는 100점 만점에 55점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직장인이 직장생활에서 만족하지 못하거나 어려움이 훨씬 더 많음을 알 수 있다. 업무에 대한 불만족, 과다한 업무로 인한 피로의 증가, 건강상의 문제, 동료 간의 갈등, 직무환경과 관련된 스트레스 등이 직장인이 겪는 어려움이다.

따라서 표 전 회장은 “직장인에게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도록 장려하는 목적은 일과 삶이 고른 균형을 보일 때 이들의 열정과 에너지가 긍정적으로 발산됨으로써 맡겨진 직무뿐 아니라 삶의 질도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표 전 회장이 직장인의 직업유형에 따른 여가활동과 생활만족도에 관계에서 여가만족도가 끼치는 매개효과 검증을 알아보고자 경남, 경북, 대구시에 거주하는 10가지 직업유형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얻은 결과다.

표 전 회장은 “전문가와 관련 종사자 집단이 스포츠관람 등 여가활동에 가장 많이 참여했고, 가장 낮은 집단은 장치·기계조작·조립 종사자 집단으로 나타났다”며 “여가활동을 통한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여가활동에 대한 설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표 전 회장은 전 한국청년회의소 감사를 역임하고, 현재 경남도립거창대학 총동문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을 역임하고 현재는 거창군협의회 부회장, (주)대연애드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은정 기자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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