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산청·함양·거창·합천 4개군 국민의힘과 민주당 유세모습.

15일 대통령선거 공식운동 첫날 거창군청 로터리 모습.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선거운동의 막이 15일 올랐다.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에서도 유세에 나서며 유권자의 표심 잡기 레이스에 본격 돌입했다.
 

국민의힘, 거창 출정식으로 본격 레이스
 

15일 합천 왕후시장 앞에서 열린 산청·함양·거창·합천 4개군 합동출정식. <사진: 국민의힘 선거사무소>

15일 오전 거창군청 로터리에서 열린 거창군당원협의회 출정식. <사진: 국민의힘 선거사무소>

15일 거창군청 로터리 유세에 나선 거창군 도·군의원들. <사진: 국민의힘 선거사무소>

국민의힘이 합천읍 왕후시장 입구에 집결해 4개군 합동출정식 겸 유세를 펼쳤다. <사진: 국민의힘 선거사무소>

15일 국민의힘 합천 유세모습. <사진: 국민의힘 선거사무소>

국민의힘 산청·함양·거창·합천 선대위는 15일 오전 8시 30분부터 거창군청 로터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거창군당원협의회 출정식을 가지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오후에는 합천읍 왕후시장 입구에 집결해 4개군 합동출정식 겸 유세를 펼쳤다.

국민의힘 유세단은 첫 가두 연설회를 통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당선 당위성을 알리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지지 동참을 호소했다.

특히 코로나19 충격과 집값 폭등, 일자리 감소와 경제몰락을 비판하며, 부패하고 무능한 민주당 정권을 정권교체를 통해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창군당원협의회 선대위는 “이번 대통령선거의 시대적 요구는 정권교체”라며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에 거창군민의 하나 된 목소리로 압도적인 투표율과 득표로 정의를 되찾는 3월 9일은 거창군민 승리의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호 경남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 윤석열이라는 대통령 후보를 통한 정권교체로 공정과 정의, 상식을 회복하고 무너진 민주주의를 되살려서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과 행복한 일상을 되돌려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또한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영토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역할이지만, 문재인 정권은 지난 5년동안 국민을 지키지 못했고 절망과 고통에 빠뜨렸다”면서 “더 이상 아마추어 정권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는 만큼 정권교체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부패와 무능을 심판하는 선거,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선거, 민생을 살리는 선거, 대한민국을 통합하는 선거”라고 규정하고 “3월 9일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과 번영의 문을 열 수 있도록 윤석열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국민의힘 유세단은 최근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접촉이 줄이는 선거운동을 하면서도 가짜뉴스와 흑색선전에 즉각 대응하면서 윤석열 후보의 강점을 체계적으로 알려 지지율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기자회견 열고 ‘거창 공약’ 발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거창선거대책본부가 15일 오전 거창군청 브리핑룸에서 거창 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민주당 선거사무소>

더불어민주당 서필상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민주당 선거사무소>

더불어민주당 거창군 상임선거대책본부장. <사진: 민주당 선거사무소>

더불어민주당이 15일 거창군청 로터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 민주당 선거사무소>

더불어민주당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위원회는 15일 거창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공약을 발표했다. <사진: 민주당 선거사무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거창선거대책본부는 15일 거창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선대본은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2585억원을 투입해 의료복지타운을 신설하고, 거창을 지나는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 산림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선대본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선대본은 △거창 의료복지타운 조성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조기 착공 △함양~울산 고속도로 조기 준공 △감악산 웰니스 관광 거점 산림관광지 조성 △임산자원을 활용한 산림자원 클러스터 조성 △항노화 바이오 연구단지 조성을 약속했다.

특히 거창 의료복지타운과 관련해서 선대본은 “지난 11월 14일 이재명 후보가 거창적십자병원을 방문해 서부경남 지역의 의료접근성이 떨어짐을 직접 확인했다”라며 “이재명은 반드시 취약한 서부경남지역의 공공의료시설을 과감히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추진하고 있는 거창적십자병원의 지역책임 의료기관에 출산·육아, 치매, 치유, 재활 등을 책임질 수 있는 의료복지타운을 조성하겠다”며 “2585억을 투입해 지역책임 의료기관으로 광범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고 의료공백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선대본은 “거창은 전국 최초로 항노화 힐링특구로 지정되었으나 눈에 보이는 실효성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를 지원·육성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교통, 산업,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설명했다.

선대본은 “달빛내륙철도는 영·호남 상생과 화합의 상징이자 거창 지역 관광과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건설 중인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와 함께 내륙권 관광 개발을 촉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조기 착공·조기 준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창과 같은 작은 도시는 경제적 불평등이 정서적·문화적 불평등으로 확대돼 낮은 출생률과 청년층 이탈로 인한 인구절벽 등 지방 공동화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능력이 검증된 유능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선대본은 “위기에 강한 유능한 대통령 이재명, 경제 대통령,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며 “이재명이 제대로 하겠다. 유연한 추진력과 실용적인 자세로 위기를 넘어 국민 대통합 대도약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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