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함양산삼축제 홍보대사(명오페라 단장)가 듀엣으로 오페라 아리아를 부르고 있다. <사진: 함양군>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함양산삼축제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함양산삼축제위원회는 지난달 30일 함양군청 광장에서 축제 성공을 기원하고 다짐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램넌트지도자학교 청소년 댄스팀 ‘안테나’의 축하공연으로 흥을 돋웠고, 함양산삼축제 홍보대사인 박은정 명오페라 단장이 오페라 아리아를 듀엣으로 불렀다.

특히 올해 함양산삼축제를 △저탄소 친환경 축제 △전 세대 공감 및 참여하는 축제 △구조물, 무대, 이벤트 없는 축제 △절감된 예산 군민에게 돌려주는 축제로 천명했다.

이어 100일 참여 응원 릴레이 시작했다. 그 첫 대상으로 진병영 함양군수에게 ‘산삼으로 온국민을 건강하게하라’라는 교지를 내렸고, 진 군수는 릴레이로 교지를 전달하며 함양산삼축제 분위기를 띄우게 된다. 교지는 무형문화재 이상옥 한지장이 만든 마천한지를 이용해서 램넌트지도자학교 학생들이 만들었으며, 교지의 글은 이연주 서예가가 썼다.

이노태 함양산삼축제 위원장은 “군민과 함께 축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각계각층의 주민들을 만나면서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에도 알찬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제18회 함양산삼축제는 오는 9월 7일부터 12일까리 상림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서부경남신문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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