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1시께 함양군 안의면 3번 국도 용추계곡 진입로에서 역주행하던 승용차를 고속버스가 피하려다 뒤따르던 화물트럭이 버스와 충돌하며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 함양소방서>

70대 승용차 운전자 A씨가 역방향으로 주행하다 버스와 부딪히며 삼중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함양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께 함양군 안의면 3번 국도 용추계곡 진입로에서 거창방면으로 역주행하던 승용차를 거창에서 함양방면으로 운행하던 고속버스가 이를 피하기 위해 급제동했다.

이때 뒤따르던 8톤 화물차량이 고속버스 뒷부분과 추돌하면서 화물차 운전자 50대 B씨가 숨졌다. 승용차 운전자와 버스에 탄 9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어 거창 서경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역주행 이유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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