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산휴양밸리 모노레일 점검
함양, 교산지구 도시개발 건의

동의보감촌 행사장 현장 확인
산청, 엑스포 성공 지원 요청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와 교육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 경제환경위 소속 도의원들이 13~14일 함양과 산청을 찾아 현지에서 의정활동을 펼쳤다. 박병영 교육위 위원장과 김재웅 문화복지위 위원장 등 위원들이 경남도교육청 덕유교육원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경남도의회>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와 교육위원회, 경제환경위원회 소속 도의원들이 현지 의정활동을 위해 함양·산청군을 찾았다.

도의회 기획행정위 박준 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 9명은 13일 함양 대봉산 휴양밸리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함양군의 현안사업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어 모노레일 등 대봉산 일원 현장점검을 실시하여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함양군은 이날 현안사업으로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조성 △문화복지 도시기반시설 조성 △교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지방도 1023호 미연결 구간 도로개설 등에 대해 도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함양군이 가진 천혜의 자연과 문화를 기반으로 한 함양한방 웰니스관광 거점 조성사업과 선비문화유산 풍류 관광벨트 조성 등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도의회 차원의 협력을 건의했다.

함양 출신인 한상현 도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교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함양읍내 과밀화를 해소하고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추진을 위한 동료 의원님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 여러분들의 함양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건강과 힐링, 선비문화가 가득한 함양의 힘찬 도약을 위해 경남도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준 기획행정위 위원장도 “현장 목소리가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화답했다.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 위원들이 함양대봉산휴양밸리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함양군>

이와 함께 도의회 경제환경위 김일수 위원장과 도의회 공무원 등 16명도 14일 산청세계전통이약항노화엑스포 조직위 사무처를 방문했다.

조직위는 엑스포 주제관 다목적실에서 김 위원장과 위원들에게 산청엑스포 주요업무 추진현황을 설명했고,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도의회 차원 지원약속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후 방문단은 동의보감촌 내 임시시설물 조성 현장, 동의전, 무릉교, 약초관 등 엑스포 행사장을 둘러보면서 시설물을 점검했다.

박정준 조직위 사무처장은 “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하반기 경남을 세계적으로 알릴 국제행사인 산청엑스포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며 “성공리에 행사가 열릴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일수 경제환경위 위원장은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동의보감촌을 둘러보니 올 가을 경남 최대 이벤트인 산청엑스포 개최를 위한 준비가 잘 되고 있는거 같다”며 “도의회 차원에서 엑스포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정부승인 국제행사인로 ‘미래의 약속, 세계속의 전통의약’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35일간 산청군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편 도의회 박병영 교육위원회 위원장과 의원들도 14일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소재 경상남도교육청 덕유교육원을 방문해 현장을 시찰하고 교육원 활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김재웅 도의회 문화복지위 위원장도 현장에 참석해 “함양 백전과 거창 마리를 잇는 국가지원도로 37호선이 덕유교육원의 진입로인데 현재 상남리 일부 구간이 단선으로 협소한 바, 작년에 경남도에 적극 건의하여 제5차 국토도로계획에 반영되어 곧 확장 예정”이라며 “지역구 의원으로서 덕유교육원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대식 기자  kangds@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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