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문화재 바로알기 사업
문화유적지 기행, 체험프로그램

함양선비들의 낭만풍류에 참가한 체험객들. <사진: 함양군>

함양문화원은 우리지역 문화유적 바로알기 사업으로 선정된 함양선비들의 낭만풍류와 리더십 인문학 콘서트체험프로그램을 올해 4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14일과 18일, 28일 3회는 인기리에 운영되며 체험객들에게 문화유산의 가치를 실감케 했다. 마지막 남은 1회는 11월 1일 실시된다.

가을 소풍가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체험객들은 함양의 문화유산에 대해 새롭게 이해하게 됐다는 평가와 함께 함양이 선비의 고장임을 자랑스럽게 인식하기 위한 프로그램은 체험 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는 평가다.

차별화된 콘셉트로 기획된 프로그램은 동서양 및 조선의 선비들의 리더십 강의가 진행됐으며, 남계서원, 일두고택, 화림동계곡 등 문화유적지 기행을 통하여 우리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개평한옥마을에서 천연염색체험과 전통음식 사초국수를 시식하게 된 것은 참여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특히 화림동계곡에서 펼쳐진 농월정, 거연정, 동호정 등 누정문화의 진수를 이해하고, 동호정 널찍한 바위(차일암)에서 진행된 자연의 소리와 건강을 주제로 한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의 정취와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만끽했다.

체험객들은 “바위에 누워 하늘을 보고 뭉게구름을 보며,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와 마음의 소리를 들으며 추억과 낭만 속으로 흠뻑 빠지는 좋은 체험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됐다”며 즐거워했다.

함양문화원 관계자는 “선비들의 낭만풍류는 함양 선비들의 문화유산을 바로알고 문화생활에 대한 경험을 통해 정서적 순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부경남신문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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