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신문=기사제공] <서경신문>에서는 건강한 토론문화를 정착시키고, 이를 통해 거창군의 역량을 높이고자 특집기사를 기획하여 첫 번재 주제로 군이 주력하고 있는 승강기밸리조성사업을 선정하여 보도한 바 있다.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군민들이 사업이해를 높이고, 성공적인 추진방법을 도출하고자 한 것이 <서경신문>의 바램이었다. 그러나 한국승강기대학과 승강기산업밸리에 대한 자율성과 객관성을 담보로 한 긍정적인 비판이 ‘흑백 논리’로 바뀌어 여론을 호도하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 앞선다. 토론문화가 미성숙할 때는 토론이 아전인수격의 상호비방과 인신공격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근거 없는 비방은 자제되어야 한다. 이 사업들은 거창군의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기에 한 점의 의혹도 없이 당당히 군민들의 심판과 지지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군청과 승강기 측의 논리에 따라 무조건 찬성만 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 또 사실을 앞세운 날카로운 비판들을 ‘공공의 적’으로 매도해서도 안 된다. <서경신문>은 앞으로도 승강기산업과 관련해서 언론 고유의 역할과 사명을 다할 것이다. 이런 과정들을 거쳐 승강기산업밸리가 거창의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군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반드시 성공하기를 기원한다.  (편집자주)

한국승강기대학의 설립 허가는 당초 지난 6월말까지는 설립 인가가 날 것으로 알려졌지만 교과부 측에서 “총장이 없는 상태에서 개교를 인가 해 준 사례가 없다”며 “승강기 대학은 총장 권한대행 체제로 갔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 그러나 총장의 자질과 역량에 따라 실질적인 총장에게 인터뷰를 해 보겠다”면서 보완을 요청, 설립 인가가 늦어지게 된 것이다..

대학설립운영규정 시행규칙 제6조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대학설립의 인가신청을 받은 때에는 인가여부를 개교예정일 8개월 전까지 신청인에게 통보해야만 한다. 이에 따라 한국승강기대학에 대한 교과부의 대학설립 허가는 당초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다만, 시행규칙 제12조에는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제6조에 규정된 기간을 3개월의 범위 내에서 이를 조정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렇게 되면 한국승강기대학의 설립 허가는 9월말까지 인가가 결정된다.

하지만 교과부 대학설립 관계자는 “한국승강기대학 설립인가 통보를 7월말이나 8월초까지 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오는 9월말 까지는 대학설립 허가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교과부에서는 지난 5월 29일 심사위원 4명과 함께 한국승강기대학을 방문해 교육과정과 교직원 준비사항을 확인하고, 강의실·실습실·기숙사 등 제반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실사단은 한국승강기대학이 총장도 선임하지 않은 상태에서 개교 준비를 서두르자, “총장 선임절차를 먼저 밟을 것”을 권고하며 보완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국승강기대학 관계자는 “오는 2010년 개교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청 1010추진단 관계자는 “군민들에게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승강기대학과 산업밸리의 성공의 위해 앞으로도 군정의 모든 역량을 집결할”것이라고 말했다.

서부경남신문  webmaster@seobunews.com

<저작권자 © 서부경남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